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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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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아프지만 같이 아파합니다

등록 2014-07-29 16:26 수정 2020-05-0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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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0일(7월24일)을 맞았습니다.

100일이 지나도 닦이지 않는 눈물을 지켜보며 많은 분들이 ‘기억 0416’에 마음을 보태주셨습니다. 경북의 치과 임직원들과 환자분들은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성금(733만원)을 모아주셨습니다. AIA생명 노동조합에서도 무통장으로 큰돈(560만원)을 맡기셨습니다.

경북 경산시 하양여고 1학년7반 학생들도 함께했습니다. 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숙·단식 농성 중인 세월호 가족들에겐 ‘지금까지 잘 버텨주셔서 고맙고 포기하지 말고 힘내시라’는 응원도 남겼습니다. 한 기부자의 가슴 아린 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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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큰 사고로 큰아이를 죽음의 끝자락에서 살려냈고, 6년이 지난 지금도 그 후유증을 가지고 살고 있어요. 세월호 부모님들의 아픔, 제가 덜 아프지만 충분히 같이 아파하고 있습니다.”

‘기억 0416’ 캠페인 7주차인 7월25일(12시 기준)까지 6168만582원이 모였습니다. 아름다운재단 누리집(www.beautifulfund.org)을 방문해 ‘기억 0416’ 캠페인 창을 이용하면 쉽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하나은행 272-910017-85204 예금주: 아름다운재단)과 전화(02-766-1004) 문의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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