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6천을 돌파한 2026년 2월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겨레 최현수 기자 emd@hani.co.kr
2025년 말 기준 고위공직자들이 1명당 평균 21억원가량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신고액보다 1억5천만원 정도 늘어났다. 2025년 서울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치솟은 집값과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인사혁신처 산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026년 3월26일 행정부 정무직, 1급 이상 공무원,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시도 교육감 등 1903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관보에 공개했다. 2025년 12월31일 기준 이들의 평균 신고 재산은 20억9563만원으로, 2024년(일부는 이후 재산액 신고) 신고한 금액(19억4693만원보다)보다 1억4870만원 증가했다. 2025년 3월 공개된 고위공직자 2047명의 평균 재산이 종전 신고액보다 6201만원 늘어난 것과 견주면 증가 폭이 2배 이상이다.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이 많이 증가한 이유로는 ‘코스피 6천 시대’로 대변되는 증시 활황과 꾸준한 집값 상승이 꼽힌다. 재산이 늘어난 원인으로 저축 및 주식가격 상승 등 순재산 증가 비중이 73.6%(1억944만원)로 가장 많고, 주택 공시가격 및 토지 개발공시지가 상승 등에 따른 가액변동 비중은 26.4%(3926만원)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종전보다 18억8천만원이 늘어난 49억7천만원을 신고했다. 인세·급여·상장지수펀드(ETF) 평가이익 등이 주된 증가 사유였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종전보다 1억7천만원 늘어난 3억3천만원을 신고했다.
이재명 정부 장관 가운데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가장 많은 재산(223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선 오세훈 서울시장(72억8천만원)과 박형준 부산시장(55억2천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신고 대상 고위공직자 가운데서는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의 이세웅 평안북도지사가 가장 많은 재산(1587억2천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 증가 규모도 540억원으로 가장 컸다.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이 462억6천만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407억3천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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