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8월13일 신임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원민경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인사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두 번째 교육부·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한 장관급 인사 6명을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025년 8월13일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원민경 변호사가 지명됐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자녀 조기 유학,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 등으로 지명 철회됐고,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좌진 갑질’ 의혹으로 자진 사퇴했다.
신임 후보자들의 이력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전문성과 진보 성향 인사라는 점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출신의 진보 성향 교육 전문가다. 2014년 세종시교육감에 처음 당선된 이후 3선에 성공했다. 재임 기간에 고교 평준화 제도를 시행했고,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립, 혁신학교 프로그램 등을 추진했다.
원민경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여성, 가족법을 전문 분야로 삼아 여성 인권 관련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법조인이다. 원 후보자는 2023년 7월부터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장, 사단법인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 이사, 한국성폭력상담소 자문위원, 여성인권센터 ‘보다'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고, 현재 한국여성의전화 이사를 맡는 등 여성 인권과 성평등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이 밖에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주병기 서울대 교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차관, 국가교육위원장으로는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에는 김호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차관급 인사로는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김영수 문체부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운영단장이, 2차관에 김대현 전 문체부 종무실장이 임명됐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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