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단
“전화 한 통이면 끝!” 홈쇼핑 광고 문구, 아니올시다. 이제는 ‘논현동 주민’인 이명박(사진) 전 대통령이 매주 주말 계획을 짜면서 외치는 말인 것 같다. 최근 그가 ‘전직 대통령’ 특권을 내세워 매주 토요일 예약 경쟁이 치열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실내 테니스장 5번 코트를 독점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한국체육산업개발이 전직 대통령 한 명을 위해 인터넷 예약 조작을 하는 줄도 모르고, 일반 시민들은 그토록 마우스를 부여잡은 채 애꿎은 컴퓨터만 탓했나보다. 일반 시민으로 돌아갔지만 여전히 ‘황제 테니스’에 미련을 못 버린 그를 이제 그만 놓아주자. 봄도 왔으니 그만을 위해 4대강변을 내주자. ‘황제 라이딩’ 맘껏 즐기시라. 이왕이면 눈에 안 띄게 멀리 떠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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