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갑툭튀’의 끝판왕이다. 갑자기 툭 튀어나와도, 너무 갑자기다. 채동욱(54·사진) 검찰총장에게 숨겨둔 혼외 자식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보도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 신문은 9월6일치 1면을 통해 “채동욱 검찰총장이 10여 년간 한 여성과 혼외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들(11)을 얻은 사실을 숨겨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채 검찰총장은 “전혀 모르는 일이다. 검찰을 흔들고자 하는 일체의 시도들에 대해 굳건히 대처하겠다”며 펄쩍 뛰었다. 보도 시점이 묘한 탓에 뒷말도 무성하다.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것에 대해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채 총장을 마뜩잖아하는 분위기였던 까닭이다. 공방 끝에 진실은 가려지겠지만, 채 총장의 숨겨진 아들로 지목된 아이의 실명과 학교 등 신상은 벌써 고스란히 노출됐다. 무리한 보도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의 끝판왕은 아닐는지.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노태우 비자금’ 김옥숙 자택 등 압수수색…노소영·최태원 이혼소송서 불거져
![[단독] SK하이닉스, 일본에 반도체 공장 짓는다…미국 압박 거세질 듯 [단독] SK하이닉스, 일본에 반도체 공장 짓는다…미국 압박 거세질 듯](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821/53_17872605702827_20260820504022.jpg)
[단독] SK하이닉스, 일본에 반도체 공장 짓는다…미국 압박 거세질 듯

광주서 무릎 꿇었던 김종인 “이진숙 같은 사람 말 들으면 국힘은…”

청와대 “조희대, 임명권 존중 없는 일방통보… 헌정사 초유”

민주, 지명직 최고위원 전용기·권미경 의결…‘팀 정청래’ 표결 불참

여자화장실 들어간 그 경찰, 실종 장미란씨 통화됐다더니 기록 없어

‘성심당 효과’ 어디까지…답례로 빵 주자 대전 고향사랑기부액 12배 껑충

해변서 근육 뿜뿜 ‘머슬 비치’, 민원도 쏟아졌는데…왜?

‘저소득 노인 더 받게’ 기초연금 개편안 8월말~9월초 발표

한기호 “졸지에 장관 아들 입양”…안규백 “탈영했다면 내가 아들” 맞받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