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말하셨다. ‘대학만 가면 살도 빠지고 남친 생긴다.’ 줄곧 이력서를 쓰던 대학 친구는 말했다. ‘취직만 하면 이놈의 토익책을 불사르겠다’는 속는 셈 치고, 믿고 싶은 말들. 대학 가도 살 안 빠지고, 직딩 돼도 토익책 놓기 어렵다. YBM 한국토익위원회가 8월12일에 낸 보도자료를 보면, 2007년 이후 40살 이상 토익 시험 응시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2007년 40살 이상의 토익 시험 응시자 수는 4만752명이었으나, 지난해엔 7만471명으로 전체 인원 중 3.38%를 차지했다. 불혹이 넘은 이들은 대부분 승진(36.1%)을 위해 토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토익 점수가 꼭 영어 능력과 비례하는 것은 아니거늘, 응시료는 오르고 올라 4만2천원이다.
한겨레 인기기사
“교단에 서는 게 부끄럽다”…‘나는 왜 시국선언에 이름을 올렸나’
[영상] 박정훈 대령 “윤 격노는 사실…국방부 장관 전화 한 통에 엉망진창”
[속보] 우크라 공군 “러시아, 오늘 새벽 ICBM 발사”
음주운전·징계도 끄떡없던 강기훈 행정관, 결국 사의 표명
[속보] “우크라군, 러시아 ICBM 발사”
관저 ‘유령 건물’의 정체 [한겨레 그림판]
젤렌스키 “속도나 고도, ICBM 맞다”지만, 미국 언론들 “과장”
홍철호 사과에도 “무례한 기자” 파문 확산…“왕으로 모시란 발언”
“망할 것들, 권력 쥐었다고 못된 짓만”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 [전문]
[단독] 대통령 관저 ‘유령 건물’…커져 가는 무상·대납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