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제공
“미묘한 때에 초대형 사건이 불거졌습니다. 국민이 놀랐습니다. 시점과 내용으로 볼 때 국가정보원이 조직의 명운을 건 외길 걷기에 나선 것 같습니다. 진실 말고는 길잡이가 없습니다.” 김성준(49·사진) SBS 앵커가 지난 8월28일 내놓은 클로징 멘트를 두고 인터넷 등에서 막말이 이어졌다. 그가 국가정보원의 통합진보당 수사에 대해 언급한 것 자체를 두고 아예 ‘종북 앵커’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도 넘은 공격이 이어지자 김 앵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다른 셈법 없이 진실만을 바란다는 것”이라는 내용을 남겼다. 사실을 담은 뉴스 앵커의 클로징 멘트조차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공안 정국’은 ‘매카시즘의 부활’ 말고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는 듯하다.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회사 팔리자 6억4천만원씩 보너스…“직원들께 보답해야지요”

특검, 윤석열 징역 10년 구형…체포 방해·직권 남용 등 혐의
![건강검진 정상인데, 왜 이렇게 어지럽고 머리가 아플까? [건강한겨레] 건강검진 정상인데, 왜 이렇게 어지럽고 머리가 아플까? [건강한겨레]](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225/53_17666328279211_20251225500964.jpg)
건강검진 정상인데, 왜 이렇게 어지럽고 머리가 아플까? [건강한겨레]

홍준표 “통일교 특검 하면 국힘 타격…정당해산 사유 추가”
![서학개미들이여, 쿠팡 주식을 사자 [뉴스룸에서] 서학개미들이여, 쿠팡 주식을 사자 [뉴스룸에서]](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5/1225/20251225500099.jpg)
서학개미들이여, 쿠팡 주식을 사자 [뉴스룸에서]
![[단독] 정희원, 스토킹 고소하더니 “살려주세요”…성희롱 카톡 보도 전날 문자 [단독] 정희원, 스토킹 고소하더니 “살려주세요”…성희롱 카톡 보도 전날 문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226/53_17667159098175_9717667159021178.jpg)
[단독] 정희원, 스토킹 고소하더니 “살려주세요”…성희롱 카톡 보도 전날 문자

김병기 폭로전 두고 ‘음모론’ 편 장동혁…“대통령실·당대표와 균열”
![왜 로봇마저 풍만한 가슴? 가부장제 투영된 휴머노이드 [.txt] 왜 로봇마저 풍만한 가슴? 가부장제 투영된 휴머노이드 [.txt]](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226/53_17667216788588_20251225502464.jpg)
왜 로봇마저 풍만한 가슴? 가부장제 투영된 휴머노이드 [.txt]

“김정은 영도에 풍작”…윤석열 정부는 왜 노동신문 기사를 공개했을까

믿고 샀는데 수도꼭지 ‘펑’…쿠팡 책임 없다는 ‘판매자로켓’에 소비자 끙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