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둘게요, 위조 느낌 아니까~‘20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과정에서 공문서를 위조했다며 광주시를 몰아치던 문화체육관광부가 망신을 당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탓이다. ‘박정희 정부’ 경호원이자 국가대표 사격선수 출신인 박종길(67·사진) 문화부 2차관이 지난 9월0일 사의를 표했다. 자신이...2013-09-15 15:30
그냥 좀 쉬세요 쭈~욱찬바람에 추억을 곱씹는 가을이 왔어요. 그런데 곱씹어도 너무 씹었나봐요. ‘복고’ 타임머신을 탄 것 같아요. 신문 면에 전두환 전 대통령이 튀어나오고, 곳곳에서 “빨갱이를 잡자”고 시끄러워요. 아예 장발을 하고 나팔바지를 입을까봐요. 복고 트렌드 따라가기 너무 어려워요...2013-09-15 15:28
전화 한 통 먼저 걸고 가실게요~‘외로운 노인’이 늘어났다. 혼자 사는 노인의 비중이 2008년 23%에서 20년 25.09%로 증가한 반면, 자녀와 같이 사는 노인은 2008년 28.3%에서 20년 25.25%로 감소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3년마다 실시하는 ‘노인 실태 조사’ 결과를...2013-09-15 15:24
최고의 ‘디스’를 하고 싶었어 塞壘裏堂野林馬 (새누리당야임마) 변방과 진지엔 집을 짓고, 들과 숲엔 말을 풀고, 武臣所犁何時娜 (무신소리하시나) 무장들이 밭을 갈고 있으니, 언제나 아름답도다. 菊定寃欲下嫩袋 (국정원욕하눈대) 국화는 원한을 품기로 정하면 연약한 꽃자루는 떨어뜨리려 하거늘 泥內街外蘭...2013-09-10 13:58
‘갑툭튀’의 끝판왕‘갑툭튀’의 끝판왕이다. 갑자기 툭 튀어나와도, 너무 갑자기다. 채동욱(54·사진) 검찰총장에게 숨겨둔 혼외 자식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보도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 신문은 9월6일치 면을 통해 “채동욱 검찰총장이 0여 년간 한 여성과 혼외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 ...2013-09-10 13:55
나도 하류다‘나는 하류 인생’이라 느끼는 이가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소비 수준을 기준으로 자신을 하류층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2002년 7.7%에서 올해 34.8%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자신을 중...2013-09-10 13:51
매카시즘 부활하다“미묘한 때에 초대형 사건이 불거졌습니다. 국민이 놀랐습니다. 시점과 내용으로 볼 때 국가정보원이 조직의 명운을 건 외길 걷기에 나선 것 같습니다. 진실 말고는 길잡이가 없습니다.” 김성준(49·사진) SBS 앵커가 지난 8월28일 내놓은 클로징 멘트를 두고 인터넷 ...2013-09-03 17:23
헤이~요 나대지 말아~요간만에 그분이다. 요즘 유행하는 힙합 디스 버전으로 간다. 헤이~요/ 커몬커몬/ 간만에 뉴스에 등장한 너님은 가카/ 그 얼굴을 바라보는 내 눈동자 썩어가/ 골프채 들고 거들먹거린다고 뭐라는 거 같아?/ 네가 밟고 있는 골프장의 푸른 잔디와 4대강에 가득 찬 녹조가 하나...2013-09-03 17:21
10만원권, 5만원권 앞에 무릎 꿇다0만원권 자기앞수표가 기를 못 펴고 있다. 한국은행의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0만원권 수표의 하루 평균 결제 규모는 9만5천 건(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천 건)보다 25.8% 떨어졌다. 0만원권 수표의 인기가 시들한 건, 5만원권의 등장과 관계가 깊은 ...2013-09-03 17:18
7번의 재판과 4번째 불명예 퇴진‘치즈 생산지’로 유명한 전북 임실군이, 이번에는 ‘불명예’ 진기록을 쓰게 됐다.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강완묵(54·사진) 임실군수가 당선 무효형을 받았기 때문이다. 대법원 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지난 ...2013-08-27 13:26
무조건 한 놈만 패는구나고백할게요. 저 학창 시절에 후라보노 좀 씹었어요. ‘용두암의 왕언니’였더랬죠. 365일 3cm의 스포츠머리에 상교하체(상의 교복, 하의 체육복)를 고수하며 용두암 일대를 쓸데없이 어슬렁거리고 다녔어요. 그러다 눈에 거슬리는 애들이 있으면 나지막이 “너 목에 깁스했나”...2013-08-27 13:24
7인의 10대 떼부자들주식시세표의 화살표가 아래로 향할 때, 재벌가의 주식도 아래 세대로 향했다. 재벌닷컴이 지난 8월6일 종가 기준으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 지분 가치를 평가한 결과, 00억원이 넘는 주식을 보유한 미성년자가 7명으로 나타났다. ‘0대 떼부자’ 7명은 모두 ...2013-08-27 13:20
새누리당야임마(塞壘裏堂野林馬)이 정도로 관심 있는 줄 몰랐네요. 이 지난 8월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 현장에서 배포한 ‘특별판’(사진)을 두고, 새누리당이 지난 8월12일 박재갑 수석부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하나 냈거든요. 가뜩이나 푹푹 찌는 날씨로 짜증이 한가득인데, 새누리당의 ‘뜨거운’...2013-08-20 17:18
요람에서 무덤까지 토익?선생님은 말하셨다. ‘대학만 가면 살도 빠지고 남친 생긴다.’ 줄곧 이력서를 쓰던 대학 친구는 말했다. ‘취직만 하면 이놈의 토익책을 불사르겠다’는 속는 셈 치고, 믿고 싶은 말들. 대학 가도 살 안 빠지고, 직딩 돼도 토익책 놓기 어렵다. YBM 한국토익위원회가 8월...2013-08-20 17:11
자리도 반납하면 안 되겠니?답을 맞혀보자. 중앙정치 무대에서 ‘보수의 아이콘’으로 뜨려고 괜한 복지 논쟁 일으켰다 한 방에 훅 간 지방자치단체장은 누구일까.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복수 정답 맞다. 그런데도 이들의 뒤를 따르려는 이가 있으니, 김문수(62·사진) 경기도지사다. ...2013-08-20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