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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권 자기앞수표가 기를 못 펴고 있다. 한국은행의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10만원권 수표의 하루 평균 결제 규모는 119만5천 건(11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1만1천 건)보다 25.8% 떨어졌다. 10만원권 수표의 인기가 시들한 건, 5만원권의 등장과 관계가 깊은 듯하다. 5만원권 발행을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10만원권 수표의 결제 규모가 눈에 띄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2009년에는 전년 대비 17.9% 줄었고 이듬해인 2010년에는 19.4%나 감소했다. 그러나 5만원권의 발행잔액은 4년째 꾸준히 늘어 올해 상반기 평균 발행잔액만 36조7천억원을 넘어섰다. 역시나 ‘현금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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