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에게 묻다
김효순 지음, 서해문집(031-955-7470) 펴냄, 1만7천원
“‘한-일 신시대의 도래’ 등 그럴듯한 선언은 수없이 나오는데, 망언은 왜 계속될까?” 오랫동안 한-일 관계에 관심을 기울여온 김효순 대기자는 그 대답을 굴절된 한-일 근현대사를 연구하고 진지하게 고민해온 8명의 역사가에게서 찾았다. 가 2010년 연재한 특집 ‘경술국치 100년 새로운 100년’을 바탕으로 신문 지면 관계상 싣지 못한 내용에 설명을 보완해 책을 펴냈다.
내가 걸은 만큼만 내 인생이다
강풀·홍세화·김여진·김어준·정재승·장항준·심상정 지음, 한겨레출판(02-6373-6711) 펴냄, 1만3천원
올해로 8회를 맞은 ‘인터뷰 특강’은 지난 4월 ‘청춘’을 주제로 이 시대의 멘토들을 초청했다. 삶의 궤적이 서로 다른 강연자 7인은 자신의 청춘을 고백하고 이 시대 청춘들의 고민에 귀기울였다. 만화가 강풀은 당신에게 힘내라고, 언론인 홍세화는 당당하라고, 총수 김어준은 스타일 있게 살라고 말한다. 과거·현재·미래의 청춘 누가 읽어도 강연자와 청중의 소소한 고백과 고민 사이에서 마음을 사로잡는 한 문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역동적 복지국가의 길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엮음, 밈(02-762-5154) 펴냄, 1만5900원
복지국가 담론을 심층적으로 연구해온 복지국가소사이어티가 복지를 포퓰리즘이라 폄하하는 보수 진영에는 따끔한 반박을, 진보 진영에는 새로운 해법을 제안하는 내용의 글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 필자들은 복지국가 운동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을 살피고 복지 국가세의 책정, 고용 안정성 정착, 보편적 주거복지 등에 대해 고민하고 방안을 제시한다. 책은 복지국가소사이어티에서 발간한 단행본이자 부정기 무크지 1호다.
엄마 수업
법륜 스님 지음, 휴(02-6383-1610) 펴냄, 1만2천원
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지침을 조언하던 법륜 스님이 후속편 격인 을 펴냈다. 상황·시기별로 아이들을 올바르게 키우는 법, 좋은 부모의 역할과 자격 등을 소개한다. 방법은 일상적이고 구체적이다. 예컨대 자식 사랑에도 때가 있다며 3살 때까지는 헌신적 사랑을, 사춘기에는 지켜봐주는 사랑을, 성년기에는 냉정한 사랑이 필요하다고 제시하는 식이다. 자녀 문제로 괴로워하는 부모들에게 전하는 다정한 양육 지침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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