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2번 갱도가 폭파된 순간 흙과 돌무더기가 무너져내렸다.
‘비핵화’를 향한 첫 가시적 조처에 나선 북한이, 5월24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만탑산 계곡 북부핵시험장의 갱도와 관련 시설을 연쇄 폭파해 폐기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중국·영국·러시아 취재진 30여 명이 이 현장을 지켜봤다. 북한이 지금까지 벌인 6차례의 핵실험 중 5차례를 실행한 북쪽 2번 갱도부터 폐기 절차가 시작됐다. 이어서 가장 위력이 큰 핵실험을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는 서쪽 4번 갱도와, 두 개의 갱도로 만들어져 핵실험 준비를 끝냈다는 남쪽 3번 갱도까지 폭파됐다. 세 개의 갱도와 단야장, 생활동, 관측소, 군막사까지 7차례의 굉음과 화염이 ‘바람 부는 계곡’ 풍계리에 울려퍼진 뒤 폐기 의식 종료가 선언됐다. 이 과정을 시간 순서에 따라 사진으로 살펴본다.
5월24일 오전 10시께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폭발물이 설치된 북쪽 2번 갱도 내부를 국제기자단에 공개하고 있다.
오전 11시 2번 갱도가 폭파된 순간 흙과 돌무더기가 무너져내렸다.
2번 갱도와 관측소가 무너진 뒤 북쪽 당국자와 취재진이 주변을 돌아보고 있다.
오후 2시께 취재진이 폭파 준비를 마친 4번 갱도를 지켜보고 있다.
4번 갱도 내부에 축구공 크기의 폭약 뭉치와 기폭 장치가 연결된 전선이 설치돼 있다.
오후 2시17분 4번 갱도에서 굉음과 함께 흙더미가 하늘로 솟구쳤다.
국제기자단이 3번 갱도 폐기를 취재하려고 남쪽 계곡으로 이동하고 있다.
오후 4시2분 울창한 숲속 3번 갱도 들머리에서 폭염과 함께 연기가 숲을 메우고 있다.
오후 4시17분 군막사 폭발로 폐기 의식이 종료된 뒤, 강경호 핵무기연구소 부소장이 성명을 발표하려고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글 이정우 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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