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쉬어갈 곳은 총소리 멈춘 곳
공항·방조제 건설 등 대규모 개발로 점점 사라져가는 국내 철새 휴식처… 10년 전 사격장 폐쇄되면서 도요·물떼새 중간 쉼터가 된 경기도 화성 '매향리'의 풍경
등록 2015-10-09 21:32 수정 2020-05-02 07:17
-
10년 전 미 공군 사격장이 폐쇄되면서 평화가 찾아온 경기도 화성 매향리 갯벌이 긴 가을 여행을 준비하는 도요·물떼새 무리들로 분주하다. 부리의 길이와 모양이 다양한 도욧과의 새들은 대부분 북반구 북부지방에서 번식을 마친 뒤 열대지방이나 남반구에서 겨울을 난다. 이때 우리나라의 서해안 갯벌은 봄·가을 장거리 여행의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한다. 먼 거리를 날아온 새들이 먹이를 얻고 쉬며 재충전을 하게 된다. 하지만 공항 건설로 사라진 영종도 갯벌, 새만금 방조제에 막혀버린 만경강~동진강 하구 갯벌, 매립된 남양만 등 지친 새의 휴식처는 대규모 개발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
-
-
-
-
-
-
-
화성=사진·글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속보] 법원 “오세훈, 명태균에 여론조사 의뢰할 동기 인정”

오늘 오세훈 선고…쟁점 ① 3300만원 대납 알았나 ② 여론조사 의뢰했나

유시민 “썩은 내”에 김민석 “엉터리 예언, 필패할 것” 반격

‘유치장서 반나절’ 성조기 여성 “김건희 여사 얼마나 불편하실까”

유시민 “‘뉴이재명’ 수장은 이 대통령일 가능성…검찰개혁 엉망”

여주 하천서 ‘다 크면 4m’ 샴악어 발견…국제멸종위기종이었다

홈플러스, 회생절차 연장에 영업 재개…67개 점포 다시 문 연다

딸, 치과의사 만들려고…‘제자 동원’ 전직 교수, 징역 3년6개월 확정

경찰, 강선우 ‘공직 대가 후원금 의혹’ 무혐의…“알선 대가 인정 어려워”

임신해 맨발로 건넌 사하라…스페인 구한 니코, 두 손으로 엄마에 메달 바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