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장 화재로 노동자 23명이 사망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참사가 발생한 지 108일째인 2024년 10월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아리셀 산재피해가족협의회와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 주최로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공장 화재로 노동자 23명이 사망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참사 발생 108일째인 2024년 10월8일 저녁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피해 유족 등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삼성전자에 협력사 행동규범을 위반한 에스코넥과의 거래 중단,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거리를 행진했다.
아리셀의 모기업인 에스코넥은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로 갤럭시 휴대전화 부품을 납품하고, 삼성에스디아이(SDI)에는 리튬 2차 배터리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협력회사 행동규범을 만들어 준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협력회사는 제품생산 등 회사 업무상 이뤄지는 모든 활동에서 노동자의 안전·보건을 보장하는 활동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하고, 현지 법률과 규정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을 구축하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규정이 담긴 행동규범이다.
아리셀 산재피해가족협의회와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삼성이 협력회사인 에스코넥에 아리셀 참사에 대한 책임과 사태 해결을 요구하고 미이행 때는 거래관계를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참가자들은 제22대 국회에서 열리는 첫 국정감사에서 아리셀 참사와 관련된 증인을 채택하지 않았다며 , 구속 수감 중인 박순관 아리셀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하고 취약한 노동자의 인권 문제를 철저히 파헤치고 대안을 모색하라고 요구했다 .

공장 화재로 노동자 23명이 사망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참사 108일인 8일 저녁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추모제가 열렸다. 참석한 피해 유족 등이 삼성은 협력사 행동규범 위반한 에스코넥과 거래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추모제에 참석한 한 유족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추모제에 참석한 유족과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한 유족이 두 손으로 전자 촛불을 들고 있다.
사진·글 이종근 선임기자 root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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