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29일 관보에 공개한 고위 공직자의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10명 중 7명의 재산이 늘어났다. 재산이 증가한 이유로는 부동산 공시 가격과 주식 평가액의 상승, 급여 저축 등을 꼽았다.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의 경우 1년간 20억404만원이나 불어났는데 배우자 예금(15억7760억원)이 대부분이었다. 총재산은 119억7134만원. 재산공개 대상자 중 꼴찌는 박원순 서울시장이다. 한 해 전보다 빚이 2억8416만원이나 많아져 부채 5억9473만원을 신고했다. 선거 때 만들었던 박원순 펀드를 상환하면서 그렇게 됐단다. 마이너스 통장으로 생존하는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작은 위안이다. 박근혜 대통령 등의 재산은 5월25일 이후에 공개된다.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영상] “국민이 바보로 보이나”…30만명 ‘김건희 특검’ 외쳤다
“윤-명태균 녹취에 확신”…전국서 모인 ‘김건희 특검’ 촛불 [현장]
해리스-트럼프, 7개 경합주 1~3%p 오차범위 내 ‘초박빙’
에르메스 상속자 ‘18조 주식’ 사라졌다…누가 가져갔나?
로제 아파트는 게임, 윤수일 아파트는 잠실, ‘난쏘공’ 아파트는?
거리 나온 이재명 “비상식·주술이 국정 흔들어…권력 심판하자” [현장]
노화 척도 ‘한 발 버티기’…60대, 30초는 버텨야
“보이저, 일어나!”…동면하던 ‘보이저 1호’ 43년 만에 깨웠다
이란, 이스라엘 보복하나…최고지도자 “압도적 대응” 경고
구급대원, 주검 옮기다 오열…“맙소사, 내 어머니가 분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