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1월1일부터 커피값을 300원씩 올렸다.
늘 마시던 커피를 새해 첫날부터 300원 더 내고 마셔야 하는 것에 소비자들은 불쾌해했다. 사전에 알리지 않고 올렸기 때문이다. 고객과의 소통 부족이다.
스타벅스는 올린 것뿐만 아니라 내린 것도 있다고 강조했다. 망고 패션 프루츠와 라스베리 블랙 커런트 주스 등 2개 음료는 톨 사이즈 기준 4800원에서 4500원으로 인하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을 여전히 불쾌해했다. 매장에서 잘 팔리는 아메리카노·라떼·마키아또 등이 300원씩 올랐기 때문이다.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는 3300원에서 3600원으로, 카페라떼는 3800원에서 4100원으로 올랐다.
스타벅스는 가격 인상이 원두 및 기타 원부재료 가격, 국내 임금, 임대료, 우유 등 각종 인상 요인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정말 불쾌해했다. 아메리카노보다 라떼에는 우유가, 카라멜 마키아또에는 캐러멜 시럽과 우유 거품이 더 들어가는데 똑같이 값을 올렸기 때문이다.
믹스 커피만 마시는 기자는 불안해졌다. 스타벅스를 따라 커피믹스값도 덩달아 올라가면 어쩌나 하고.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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