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세연구원 성명재 선임연구위원이 10월23일 내놓은 ‘소득분배 동향 고찰’이란 논문에 따르면, 소득분배의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지난해 0.31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0.314)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니계수는 통상 0.35 이상이면 소득분배가 매우 불평등하다는 평가가 내려진다.
지니계수는 소득분배에서 가장 대표적인 불평등 지표다. 소득의 크기대로 순서를 매긴 뒤, 낮은 소득을 가진 사람부터 시작해 가로축에는 인구를 누적해가고 세로축에는 그들의 소득을 누적해감으로써 그려지는 곡선에서 도출된다. 이론적으로 지니계수가 취할 수 있는 값의 범위는 0(완전 평등)과 1(완전 불평등) 사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각국의 소득분배 통계를 보면 지니계수는 아주 불평등한 나라라도 0.6을 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아주 평등한 나라에서는 0.2 정도의 값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현실적인 지니계수의 범위는 0.2∼0.6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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