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김금숙 만화, 정철훈 원작, 서해문집 펴냄, 1만6천원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꾸었던 조선인 최초의 볼셰비키 혁명가’(부제)였던 김알렉산드라(1885~1918)의 불꽃같은 삶을 만화로 재구성했다. 러시아혁명 참여, 한인 최초의 사회주의 정당 결성, 러시아 반혁명군에 붙잡혀 처형, 2009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추서.
이채훈 지음, 혜다 펴냄, 1만6천원
MBC PD 출신의 클래식 음악 애호가인 지은이가 클래식을 처음 만난 중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클래식 명곡 31곡을 해설한 에세이. 지면에 실린 정보무늬(QR코드)를 찍으면 독서와 음악 동영상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에이미 추아 지음, 김승진 옮김, 부키 펴냄, 2만원
국제 분쟁 전문가인 에이미 추아 미국 예일대 교수가 오늘날 사회의 ‘대립’과 ‘혐오’의 원인을 ‘부족주의’라는 열쇳말로 분석한다. 지은이는 인간의 ‘집단 본능’이 ‘소속 본능’인 동시에 ‘배제 본능’이며 이른바 ‘정체성 정치’도 여기서 비롯한다고 말한다.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지음, 임경민 옮김, 지식여행 펴냄, 1만1500원
‘러시아의 문호’ 이반 투르게네프가 서양 문학의 최고 고전인 셰익스피어 과 세르반테스 의 두 주인공을 인간 본성 양 끝의 대표 인물로 보고 비교 분석한 문학 해설. 1860년에 쓰인 원저가 160년 만에 국내 번역서로 처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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