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박상영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1만3500원존 서덜랜드 지음, 차은정 옮김, 민음사 펴냄, 2만2천원헤르만 파르칭거 지음, 나유신 옮김, 글항아리 펴냄, 5만4천원존 맥피 지음, 윤철희 옮김, 마음산책 펴냄, 1만6천원
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소설가 박상영의 첫 에세이. 직장생활의 애환, 일상생활의 고단함 속에서도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며 폭식하던 수많은 밤들의 이야기다. 허한 마음을 달래주는 고칼로리의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곁들었다.
오웰의 코2012년 문학평론가 존 서덜랜드는 후각 기능을 상실한다. 그때 조지 오웰의 책을 읽자 문장 속에서 생생한 냄새가 났다. 오웰의 코가 ‘비글’(냄새 잘 맡는 개)급이라는 사실도 알아낸다. 그는 오웰의 삶과 작품을 냄새의 흔적을 따라가며 새롭게 써내려간다.
인류는 어떻게 역사가 되었나문자 발명 이전, 인류 700만 년 역사를 지금까지 남겨진 유물을 통해 퍼즐을 맞추듯 추론해간다. 고기를 먹기 위한 석기 제작, 불의 발견, 저승 세계 발견 등 ‘성큼성큼 이루어지지 않은 발전’이 1천 쪽에 세밀하게 기록됐다.
더 패치문학적 비유 대신 팩트로 감정, 감동을 전하는 ‘뉴뉴저널리즘’의 대부 격인 존 맥피의 글 모음이다. 존 맥피는 한국에 처음 소개된다. 1부는 작가가 스포츠와 개인적인 추억을 버무린 최신 중단편 글, 2부는 등 잡지 기고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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