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노동운동사 4
김금수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 3만원
‘한국 노동운동계 대부’가 쓴 노동운동사가 2013년 3권에 이어 이번에 4~6권이 나와 완간됐다. 선진국뿐만 아니라 동유럽,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등까지 포괄하며 노동운동의 역사적 과정을 담았다. 17년간 현장 노동자들과 함께 학습하며 집필했다.
로빈 월 키머러 지음, 하인해 옮김, 눌와 펴냄, 1만3800원
북아메리카 원주민 포타와토미 출신 식물생태학자는 이끼를 처음 본 후 언제나 확대경을 들고 다닌다. 이끼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다. 이끼는 자연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서로의 연결을 통해 번성하고 죽은 땅 위에 제일 먼저 태어난다.
데이비드 그랜 지음, 박설영 옮김, 프시케의숲 펴냄, 1만3천원
영국 특수부대 출신 퇴역장교 헨리 워슬리의 세계 최초 ‘무지원 단독’ 남극 횡단 도전기. 모든 탐험 물자를 실은 썰매를 자신의 힘으로만 끌면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다. 미국 논픽션 스토리텔링의 대가 데이비드 그랜이 능숙하게 그려냈다.
손희정 지음, 오월의봄 펴냄, 1만6500원
2016~2019년, 존재를 해치는 ‘해로운 말’들과 성장하지 않는 남성집단에 맞서며 페미니즘 운동이 걸어온 족적을 기록했다. 저자는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날 선 목소리에 통탄하면서도, 그럼에도 페미니스트의 상상력으로 다시 쓰자고 말한다.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단독] 윤, 국무위원들 계엄 반대 와중에 “발표해야 하니 나는 간다”
공수처, ‘경호처장 강제구인’ 뒤 윤석열 체포영장 재집행 가능성
‘공수처와 관저 대치 의혹’ 군인들, 김용현 경호처장 때 배치됐다
[단독] 윤석열, 계엄 9일 전 명태균 언급하며 김용현에 “특단대책”
버티는 윤석열에 보수언론도 “비겁하기 짝이 없다”
[영상] 공수처 “군·경호처 200명 팔짱 끼고 체포 막아…일부 총기 소지”
헌재, 윤석열 쪽 부실한 답변서에 “계엄 한달, 의견은 있어야” 질타
[영상] 바리케이드·군용차·버스·인간벽…윤석열 체포 위해 산길까지 뚫었지만
‘화살촉 머리’ 플라나리아, 국내서 신종 21종 발견
분당 상가건물 화재 30분 만에 초진…40여명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