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청년 마이클의 한국전쟁

이향규 지음, 창비 펴냄, 1만5천원
작별일기

최현숙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 1만8천원
인생은 언제나 무너지기 일보 직전
조남주·김현·윤이형 외 지음, 큐큐 펴냄, 1만4천원
매튜 스튜어트 지음, 이승연 옮김, 이상헌 감수·해제, 이음 펴냄, 1만2천원
이향규 지음, 창비 펴냄, 1만5천원
실향민을 아버지로 둔 저자가 영국에 살면서 한국전쟁 참전 영국 군인들을 만난다. 부산 유엔군 묘지에 있는 스무 살 영국인 청년 마이클, 참전 동료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전쟁의 기억을 직조한다.
작별일기
최현숙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 1만8천원
구술생애사인 저자가 어머니를 ‘실버타운’에 모시고 떠나보내기까지의 기록이다. 계급운동을 했던 저자는 ‘부자’라는 ‘관심 없던’ 계급을 관찰하고 늙음의 가차 없음을 성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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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작가들의 퀴어문학 작품을 엮은 큐큐퀴어단편선의 두 번째 책. 조남주, 김현 등 작가 9명이 자기만의 문체로 다양한 퀴어(성소수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너무 환하지 않게, 너무 그늘지지 않게.
부당 세습부제목 ‘불평등에 공모한 나를 고발한다’가 의미심장하다. 미국 정치철학자인 저자는 자신이 속한 상위 9.9% 엘리트 계층은 단순한 수혜자, 방관자가 아니라 “특권 사회의 공모자”라고 비판한다. 지금 한국 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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