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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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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태양보다 밝은> 외 신간 안내

<나, 참 쓸모있는 인간> <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 <스케일>
등록 2018-08-07 16:55 수정 2020-05-03 04:29
천 개의 태양보다 밝은

로베르트 융크 지음, 이충호 옮김, 다산사이언스 펴냄, 3만2천원

원자폭탄이 지닌 파괴력의 실체를 가장 잘 알고 있었을 과학자들은 이를 막기 위해 어떤 일을 했나?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18년부터 냉전체제가 구축된 1955년까지 핵무기 개발의 역사를 짚는다. 1955년 발간된 이 책은 반핵운동에 기폭제가 됐다.

나, 참 쓸모있는 인간

김연숙 지음, 천년의 상상 펴냄, 1만4천8백원

박경리가 26년간 꼭꼭 눌러 채운 4만 장의 원고지엔 600여 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천하의 악인 조준구부터 물욕의 제단에 엎드리는 임이네, 복수에 인생을 거는 서희….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저자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진다. ‘네 삶을 살아라.’

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

이하영 지음, 플로베르 펴냄, 1만3천8백원

엄마의 말에 따라 국군 아저씨에게 정성껏 ‘자기소개’를 했던 초등학생. 그 시절 엄마 나이를 훌쩍 넘겼지만 지은이는 꼬마 때의 성실한 자세로 ‘누군가’에게 ‘시네마 레터’를 쓴다. 등 19편의 영화가 등장한다.

스케일

제프리 웨스트 지음, 이한음 옮김, 김영사 펴냄, 3만원

인간의 생로병사부터 기업, 도시 등 이 세상 ‘변화하는 것’들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한 가지 보편 법칙으로 꿰뚫을 수 있을까. 영국의 이론 물리학자 제프리 웨스트는 ‘스케일링 법칙’으로 설명 가능하다는 대담한 주장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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