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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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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당신은 어디에 있었는가> 외 신간 안내

<포획된 저항> <틈만 나면 살고 싶다> <헬조선 인 앤 아웃> <차가운 계산기> <우리가 사랑한 비린내>
등록 2017-05-09 21:40 수정 2020-05-03 04:28
그날 당신은 어디에 있었는가

김봉규·김흥구 외 찍음, 루페 펴냄, 2만5천원

“이 책은 ‘그날’ 당신과 내가 어디에 있었느냐고 묻고 있지만, 우리 모두는 어디에 있었든 이 역사의 동참자들이며 미래의 방향을 결정할 사람들이다. 어디에 있었느냐는 물음은 그래서 이렇게 바꾸어도 좋을 것이다. 이제 당신은 어떤 민주주의를 선택할 것인가?” 박근혜 정권 4년을 기록해온 다큐사진가 10명의 사진집. 시민 모두 역사의 주체가 되어 행동한 ‘광장의 기억’을 담았다.


포획된 저항

김주환 지음, 이매진 펴냄, 1만7500원

“세상을 좀더 나은 세상으로 변혁하려는 이들의 잠재적인 저항 에너지는 통치 시스템의 강화를 위한 동력으로 전환된다. 저항의 잠재력은 통치 메커니즘 속으로 포획된다.” 사회적기업의 정치학을 신자유주의 통치성 비판과 헤게모니 분석의 관점에서 풀었다. 정부 보고서, 논문, 사회적기업가 지침서를 통해 사회적기업 담론과 지식, 권력, 기술이 동원·결합하는 모습을 살핀다.


틈만 나면 살고 싶다

김경주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1만3천원

“열심히 살고 싶었는데 열심히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열심히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건 어떤 아르바이트도 어떤 정치인도 어떤 선생님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시인·극작가인 김경주씨가 기록한 ‘보통 사람들’ 이야기. 한편 한편이 산문인 듯 논픽션인 듯 소설인 듯 대중교양서인 듯 여러 느낌으로 다가온다.


헬조선 인 앤 아웃

조문영·이민영 외 지음, 눌민 펴냄, 1만6500원

“적자생존의 전투에서 살아남을 비법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주제가 바로 글로벌이다. 전 지구적으로 사유하고 경험하고 행동한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가.” 한국 청년들의 글로벌 이동에 관한 인류학 보고서. 청년들이 배낭여행, 어학연수, 인턴십 등으로 ‘헬조선’을 떠나는 속내와 과정을 추적했다.


차가운 계산기

필립 로스코 지음, 홍기빈 옮김, 열린책들 펴냄, 1만7천원

“경제학은 아틀라스마냥 온 세계의 짐을 스스로의 어깨 위에 올려놓았다. 그런데 슬프게도 경제학의 어깨는 너무나 좁다.” 경제학이 어떻게 쇠사슬을 끊고 실험실을 탈출해 세상으로 나왔는지, 이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큰 대가를 치렀는지 들려준다. 저자는 “좋은 경제학이란 구체적이며, 민주적인 경제학”이라며 경제학을 새롭게 정의한다.


우리가 사랑한 비린내

황선도 지음, 서해문집 펴냄, 1만5천원

“생선 중 ‘맛의 백화점’으로 불리는 다랑어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식도락가나 엘리트층의 고급 횟감으로만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흔한 생선이 되었다.” 해양생물학자가 들려주는 해산물 이야기. 바닷물고기를 계급화하고 차별하는 인간의 시선에 의문을 제기한다. 해산물의 유래와 생태, 바다 생태계의 역동성도 짚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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