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글쓰기 달인이 논픽션 스토리텔링 비법을 전한다. 퓰리처상 심사위원인 잭 하트는 “이야기는 하나의 행위가 어떻게 다음 행위로 이어지는지 보여줌으로써 혼란스러운 세계를 이해하는 틀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사실에 기반을 둔 이야기의 힘을 믿는 그는, 그 이야기가 탄탄하게 독자와 만나는 방법을 수많은 사례와 함께 알려준다.
영화 의 원작 소설을 쓴 법학자 출신 소설가인 저자는 꾸준히 나치 시대의 범죄 문제를 조명했다. 이번 책에서는 특정 시대의 체제가 저지른 죄를 ‘모두의 역사’로 인정하고 이를 배상하고 속죄하기 위해 이후 세대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는다. 그의 질문은 우리에게도 와닿아 일제가 남긴 과거 청산 문제를 어떻게 제기하고 해결할지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김광균의 시 ‘외인촌’의 한 구절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는 청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예로 자주 언급된다. 뇌과학자 제이미 워드는 이 공감각은 문학을 넘어 현실에서도 구현 가능한 ‘특별한 능력’이라고 말한다. 음악을 들으면 눈앞에 색이 펼쳐지거나 단어에서 맛이 느껴지는 식이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뇌과학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세월호 참사 등 재난적 상황에서 활발히 미술 치료를 해왔다. 현장에서 가장 효과가 있었던 자화상과 명화를 소개한다. 그는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면 루벤스의 자화상을, 무엇으로부터 숨고 싶은 심정이라면 뭉크의 자화상을 들여다보라고 한다. 64편의 그림이 실린 작은 미술관에서 우리는 잃어버린 ‘나’를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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