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사의 권위자 마크 마조워의 대표작. 발칸의 정체성을 찾고 침략자들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발칸인의 투쟁에 따스한 시선을 보내면서도, 동서양 강대국들에 의해 강요된 종교적·문화적 차이를 끝내 극복하지 못한 것은 그들의 무능력 때문이라고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유럽 남동부의 험난한 역사를 냉정하게 바라본 역사학자의 역작이다.
인류의 위대한 지적 유산을 집대성한 한길그레이트북스 제130권 . 막스 베버를 잇는 독일 사회학의 태두 니클라스 루만의 주저를 완역했다. 예술이 사회의 기능체계로 독립 분화하는 과정을 사회학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인지론과 인지과학, 언어학과 기호학, 문예미학과 미학, 철학과 예술사를 넘나들며 관찰한다.
정부기관과 핵심 기업들의 전략 멘토, 미래학자 최윤식이 공개하는 자신만의 통찰 노하우. 신문과 잡지를 활용한 미래패턴 추출법, 빅데이터를 만드는 정보수집 원칙, 미래전략 시나리오 작성법, 비즈니스 프로파일링 기술까지, 최윤식 소장이 개발하고 현장에서 적용·발전시킨 실전 통찰 프로세스를 담았다. 통찰력은 습관의 산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신자유주의 체제에 삶이 파괴되고 공익에 대한 정부의 투자가 중단된 상황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시민들의 연대기. 평범한 시민인 그들이 ‘나’의 일상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기 위해 시작한 움직임들은, 점점 더 많은 이들이 함께하면서 ‘우리 모두’가 더불어 잘 살기 위한 세상을 만드는 조용하지만 위력적인 혁명으로 진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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