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법, 조선 최고의 개혁>
이정철 지음, 역사비평사(02-741-6125) 펴냄, 2만4천원
글쓴이는 ‘이식위천’(以食爲天), 즉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다는 말을 실천으로 옮긴 제도가 조선의 대동법이라고 말한다. 대동법은 현물로 거두던 공물을 쌀로 바꿔 내고 미리 정해진 몫만 거두고 나면 어떤 일이 있어도 다시 거두지 않는다는 것을 기본으로 삼았다. 전국적으로 실시되기까지 100여 년의 시간이 걸린 대동법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서술은 17세기 초·중반 조선의 재정과 국가 운영 체제까지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
〈G20을 넘어 새로운 금융을 상상하다〉
진보 진영에서 접근한 향후 세계 금융질서에 대한 논의와 담론을 담았다. G20이 제안하는 금융개혁안과 재정건정성 논의를 분석했다. 금융경제연구소의 진단은 G20의 금융개혁안이 그 자체로도 그렇게 개혁적이지 않으며 심지어 무역전쟁을 불러일으킬 위험까지 안고 있다는 것이다. 글쓴이들은 금융위기와 금융개혁의 문제를 금융만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노동과 복지·재정 문제와 연결해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국가범죄>
민주정부 출범 이후 본격화된 각종 과거청산위원회에 몸담아 일한 이재승 교수(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의 10여 년 활동 내역을 책으로 엮었다. 독일 나치의 대량 학살, 제주 4·3 사건, 5·18 광주 민주화운동 등 국가에 의해 유린된 중대한 인권 문제들을 법적 관점에서 검토했다. 다양한 사례와 연결지어 분석하고 국가범죄의 구성과 양상, 해결 방안을 톺아본다. 각 장에 촘촘히 따라붙은 관련 자료와 사진들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위스트르앙 부두>
프랑스의 시사주간지 의 기자 플로랑스 오브나가 뛰어든 경제위기의 소용돌이 속 구직 현장. 40대 후반의 실업 여성으로서 그가 구할 수 있는 일은 힘들기로 악명 높은 위스트르앙의 페리선 청소부 일이 전부다. 일을 해도 생활은 계속 피폐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는 워킹푸어로서의 180일을 기자가 아닌 비정규직 구직자의 시선으로 가감 없이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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