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집 기행
이용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02-3670-1849) 펴냄, 1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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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과 취락구조 개선사업으로 급격히 수가 줄어든 우리의 서민 옛집. 시인 이용한이 사진가 심병우와 함께 울릉도의 투막집, 전라남도 도초도 초가집, 강원도 오대산의 너와집, 제주도의 띠집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서민 옛집을 기록해냈다. 옛집에 대한 단순한 소개를 넘어서, 옛집과 다른 집들의 어울림, 옛집의 모양과 꾸밈새, 옛집에 깃든 신들, 옛집의 세간들을 상세하게 짚어준다. 주요 옛집 지도도 독자들의 기행을 돕는다.
서양미술 사건수첩
세기 신이치 지음, 황성욱 옮김, 아트북스(031-955-7975) 펴냄, 1만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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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미술작품의 배경이 된 화가의 심리상태나 시대상황을 밝혀낸다. 고흐가 자살하기 직전에 <까마귀 나는 보리밭>을 그릴 때 심리상태는 어떠했으며, 그림에는 어떻게 나와 있는지 등을 관련자 증언을 통해 설명한다. 뭉크의 <절규>를 소개하면서 화가의 우울증은 어떻게 발전된 것이고, 그로 인해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를 짚어준다. 또 다비드와 고야를 분석하면서 국가와 직접적 교류관계를 가진 궁정 화가의 위상 등을 설명한다.
선사예술 기행
요코야마 유지 지음, 장석호 옮김, 사계절(031-955-8566) 펴냄,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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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9500~3천년에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인류 미술의 시원을 다룬다. 선사예술의 최대 걸작은 알타미라 동굴의 ‘바이슨’이다. 지은이는 동굴 벽화의 제작 과정을 명쾌하게 복원해냈다. 벽화를 통해 선사예술의 전성기를 이룬 사람들은 크로마뇽인이다. 크로마뇽인의 발견과 기원, 생활, 그들이 갑자기 사라진 이유 등이 분석된다. 이와 함께 선사예술을 발견한 선구자들이 세상의 숱한 편견과 싸우는 이야기도 소개된다.
동맹의 덫
정욱식 지음, 삼인(02-322-1845) 펴냄,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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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 50년, 주한 미군의 변형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한-미 동맹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현재 한반도의 북쪽은 테러와의 전쟁 대상이 되었고, 남쪽은 그 전쟁의 동맹국이 되고 있다. 한-미 동맹이 흔들리는 근본적 이유는 한-미간의 전략적 이해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국가 전략을 전면 재검토하고 북한과의 군사적 대치를 유연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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