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 이재명을 이길 수 없다이재명 대통령은 놀라운 승부사다. 국면마다 판을 흔들어버리는 걸 넘어 예상치 못한 수로 아예 새판을 짜버린다는 점에서 무섭기까지 하다. 계산적이라기보다는 다분히 본능적인 듯하다. 집권 2년차를 앞두고 청와대 시대의 시작과 함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국민의힘 출...2026-01-02 08:10
“정원오 구청장 좀 당근에 내놔주세요”한파가 몰아친 어느 날 버스정류장 ‘엉뜨(엉덩이 닿는 부분이 뜨뜻한) 의자’에 앉아 친구와 안부 통화를 했다. 친구가 “오늘은 공무원이 오셔서, ‘청소하는 날’”이라고 했다. 뭐? 공무원이 와서 청소도 해줘? 그게 아니라 한 달에 한 번 담당자가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2025-12-23 11:50
윤석열 일당 때문에 김정은이 고마울 줄은이 시점에 한번쯤은 ‘스페셜 생스 투 김정은’ 해도 되지 않을까. 윤석열 일당이 벌이려던 짓을 되짚어보면 모골이 송연하다. 진짜 한반도가 불바다 될 뻔했구나. 그 시점에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규모 파병을 한 상황이 아니었다면, 김정은에게 ‘어떤 분별’이 없...2025-12-07 09:05
우리는 검찰에 너무 많은 먹이를 줬다착한 늑대와 나쁜 늑대가 싸우면 어느 늑대가 이길까. 북미 원주민 체로키족의 지혜를 빌리면, 우리가 먹이를 많이 준 늑대가 이긴다. 업무를 위해 주어진 ‘권한’을 ‘특권’으로 여기고 나아가 ‘신분’으로까지 착각한 어느 집단의 불행한 말로를 본다. 우리는 그동안 검찰에 ...2025-11-22 09:43
‘이재명 버튼’에만 반응하는 장동혁과 한동훈이쯤 되면 ‘내란 동조’의 자백이 아닐까. 내란 특검이 추경호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국민의힘이 보이는 반응은 참으로 가관이다. 거의 ‘발작적’ 수준이다. 이게 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릴 이유가 되나. 대통령이 영장을 청구했나. 무슨 수로 손을 쓰나. 특검...2025-11-08 08:09
사법왕국 군신들의 비루한 독립운동판사와 검사가 술을 마시면 술값은 누가 낼까? 다른 데서 술 마시던 변호사가 와서 내고 간단다. 오래된 이 이야기가 여전히 현실일 수 있음을 새삼 확인한다. 2024년 근무시간에 음주 난동을 부리고도 내부 경고만 받았던 판사 세 사람은 2025년 10월21일 국회 국정...2025-10-26 08:51
민주당, 너무 못하고 막 한다 김정은까지 이러기냐 싶다. “한국 영토가 안전한 곳이 될 수 있겠느냐”니. 협박도 때가 있지. 이재명 대통령을 둘러싼 안팎의 환경이 엄혹하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는 여전히 으름장을 놓고 그나마 좀 잘해보려던 일본 총리마저 180도 다른 인물로 바뀌며 누구 하...2025-10-12 09:05
이럴 때 그래도 이재명이라서 다행이야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도저한 정신세계’를 보고 있자니, 이 시국에 우리 대통령이 윤석열이 아닌 건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가 싶다. 2025년 9월11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보고 난 첫 느낌도 일종의 ‘안도감’이었다. 와, 이 사람 통치를 진짜...2025-09-21 08:15
‘우리 편 결계’는 이제 그만이게 그렇게 시끄러울 일인가. 위원장도 아니고 고작 간사 선임 따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가 소란-고성-삿대질-퇴장을 반복해야 했을까. 감옥에 갇혀서도 엽기 행각을 벌이는 내란 수괴 부부 때문에 안 그래도 눈과 귀가 심란한데 말이다. 나경원 의원 그냥 국민의힘 법사...2025-09-06 17:09
욕본다, 김근식계절에 안 맞게 한기가 도는 국민의힘 지도부 선거를 보고 있다. 행여 누구라도 관심 가질까 외려 쉬쉬하는 눈치다. 흥행 요소도, 흥행 의도도 없다. 그 빈자리를 ‘윤어게인’ 일당이 치고 들어왔다. 이 시국에 그들이 당을 갖고 놀게 두다니.당대표와 최고위원 출마자들이 그...2025-08-11 13:58
옹색하다! 민주당의 ‘내편주의’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설사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임명됐어도 제대로 일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가까이 접하는 공무원은 물론이고 유관기관 종사자에게 모든 언행이 감시와 평가의 대상이 되었을 터이니. 국민을 화나게 하는 정도를 넘어 서글프게 한 공직자가 제구실하기란 불가능...2025-07-26 17:29
‘사리사욕’의 끝판왕, 김건희 구속도 속도 내야우리가 국가안보실장이나 국가정보원장, 대통령비서실장 등의 배우자를 유심히 본 적이 있던가.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7월4일 신임 국무총리와 더불어 핵심 인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장면을 찬찬히 지켜봤다. 응원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혹시 넘치거나 나대는 이는 없는지를...2025-07-15 10:28
김민석, 웬만해야 해명‘당해’주지방위 출신을 국방부 장관에, 현역 철도 노동자를 노동부 장관에 지명하다니. 이재명 대통령이 사람을 잘 쓰는 것 같다. 사실상 첫 개각에 해당하는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와 국무조정실장 프로필을 보니, 서울대 출신이 단 두 명인 것도 눈에 띈다. 디테일이 살아 있다.어쩌...2025-06-28 09:32
망할 힘도 없는 국민의힘골수 티케이(TK·대구경북) 출신인 내 부모는 이번 대선에서 서로 손을 잡아끌면서 마지못해 투표장에 갔다. 기표소 안에서도 영 내키지 않아 이 손으로 저 손을 당겨 겨우 찍고 나왔단다. 후보가 아니라 당(이 망하면 안 되니까 그것)만 보고 찍었다고 굳이 길게 설명했다....2025-06-17 17:45
‘압도적 해로움’ 이준석, 게임 오버정치에서 ‘덤&더머’ 행태를 보인 이들은 꾸준히 있었으나 그 모두를 일거에 무력화하는 막강 저질&저질러 커플이 등장했으니, 윤석열-김건희 부부다. 그런데 혼자서, 온 국민이 보는 생방송에서, 짧으나 강렬하게 ‘저질스러움’을 ‘저질러버린’ 압도적인 정치인이 나타났다. 이...2025-05-30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