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뉴스 일제가 갈라놓은 ‘궁궐 담장 길’을 잇다따뜻한 고향 뉴스인 ‘우리동네뉴스’(우동뉴스)가 2022년 한가위에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이 평소에 전하지 못하는, 전국의 흥미롭고 의미 있는 뉴스가 이번에도 푸짐합니다. 전국부 기자들이 준비해주셨습니다. 먼저 밝은 뉴스부터 보면, 충남 부여군의 특별한 외국인 농...2022-09-03 17:56
표지이야기 당선되고도 독립운동을 하는 줄 안다두 평검사가 역대 최대 규모 수사팀에서 만났다. 2003년 10~11월 윤석열 광주지검 검사(당시 43살)와 한동훈 대전지검 천안지청 검사(당시 30살)는 대검찰청 옛 중앙수사부(중수부) 대선자금 수사팀에 합류했다. 대검 중수부는 5대 그룹의 불법 대선자금을 수사 중이...2022-04-16 11:29
표지이야기 한눈에 보는, 장애인의 방치된 현실시위 방법과 문명-비문명을 논하기 전에 장애인의 현실과 요구사항부터 톺아보자. 2021년 12월6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 등 장애인들이 ‘지하철 출근 선전전’을 시작하며 내건 요구사항은 ‘버스 교체·폐차시 저상버스 도입 의무화’와 ‘특별교통수단(장애인 ...2022-04-13 01:46
표지이야기 [팩트체크] “버스 타고 가세요”의 진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장애인 이동권 투쟁’을 ‘수백만 서울시민의 아침을 볼모로 잡는 부조리’라고 했다. 그의 말은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페이스북과 방송을 통해 전파된 이 대표 발언의 진위를 따져봤다.‘2022년까지 지하철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겠다고 박원순...2022-04-12 01:33
출판 달콤쌉싸름한 바닷물고기 이야기책갈피에서 짠내가 난다. 새해 첫날 강원도 삼척 장호항에서 도루묵을 그물에서 떼어내는 어민의 손에서, 전남 무안군 도리포에서 맑은 숭어탕을 끓여 낸 식당 주인장의 너스레에서,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덕장에 널려 스무 번쯤 얼고 녹은 황태에서 바다 냄새가 진동한다. 마을과...2022-04-06 04:23
21토크 [21writers] 독자가 쓰고 작가가 읽습니다‘절찬리 판매 중’이란 말을 써도 될까요? ‘매진! 매진! 연일 매진!’까진 아닙니다만,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통권 6호(제1405·1406호) ‘21 WRITERS 2’가 인쇄한 물량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소진하는 사태를 앞두고 있습니다(평소보다 몇천 부를 ...2022-04-03 07:11
한겨레21이 사랑한 논픽션 작가 최현숙, 사는 만큼 쓰고, 쓰는 만큼 사는 글쓰기 [21WRITERS②]*최현숙, 고통의 쓸모를 노려본다 [21WRITERS①]에서 이어집니다.https://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51762.html맞은 게 아니라 싸운 거야인터뷰 준비물은 단출하다. 종이 한 장, 볼펜, 스마트폰(녹음...2022-03-22 18:36
한겨레21이 사랑한 논픽션 작가 최현숙, 고통의 쓸모를 노려본다 [21WRITERS①]‘흔해빠진 사람들의 흔해빠진 인생’. 작가 최현숙(65)이 13년째 추적하는 주제다. 가난한 독거노인, 깡촌에 사는 할머니, 죽음을 앞둔 엄마, 중년 여성 농민, 홈리스(노숙인), 주변 사람들. 그의 말대로 ‘징글징글하고 드글드글한’ 이야기에, 그는 왜 매달릴까. “남...2022-03-22 18:31
21토크 대선 끝, 교체 시작대선이 끝났습니다. 다시 시작입니다.‘정권 교체’와 ‘정치 교체’를 말했던 대선 후보들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까요. 선거라는 특수한 시기, 상대편 후보의 막말과 네거티브 공세에 대응하느라, 제한된 기간에 최대한의 득표를 위해 전략적으로 움직이느라, 힘줘 발언하지 못...2022-03-16 02:19
표지이야기 대선, 지워진 목소리들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 아래 초록 펼침막이 보였다. 아홉 글자가 선명하다. ‘이번 대선 나만 답답해?’2022년 3월1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앞 야외 ‘광장마당’에 200명가량이 모였다. ‘세상을 바꾸는 2022 대선공동행동’(대선공동행동)이 주최한 ‘3·1 정치...2022-03-08 23:39
표지이야기 “탄소배출자의 대선 후보들”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 아래 초록 펼침막이 보였다. 아홉 글자가 선명하다. ‘이번 대선 나만 답답해?’2022년 3월1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앞 야외 ‘광장마당’에 200명가량이 모였다. ‘세상을 바꾸는 2022 대선공동행동’(대선공동행동)이 주최한 ‘3·1 정치...2022-03-07 23:31
표지이야기 “당신이 혐오할수록 차별금지법이 필요하다”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 아래 초록 펼침막이 보였다. 아홉 글자가 선명하다. ‘이번 대선 나만 답답해?’2022년 3월1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앞 야외 ‘광장마당’에 200명가량이 모였다. ‘세상을 바꾸는 2022 대선공동행동’(대선공동행동)이 주최한 ‘3·1 정치...2022-03-07 00:09
21토크 지는 싸움은 하지 않습니다집안일에 허덕입니다. 주말에 밥 차리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유치원생 두 명을 돌보다보면 어느새 우울한 일요일 밤이 찾아옵니다. ‘집안일을 나름 할 만큼은 한다’고 생각하는 남편들이 더러 있는데 저도 그중 한 명입니다. 그런 생각을 내비칠 때마다 아내는 콧방귀를...2022-03-02 11:23
표지이야기 나도 억울합니다아내만 억울한 건 아니었다. 제1398호 ‘억울한 부부, 연락주세요’ 기사를 보고 응모한 독자 14명 중 절반인 7명이 남성이었다. 남성들의 지원 동기는 이렇다. ‘평소 집안일로 많이 부딪힙니다.^^’(맞벌이 부부 남편 차기호) ‘나도 가사노동을 많이 하는 거 같은데 ...2022-02-22 03:15
표지이야기 ‘여성의 일’이라는 덫*참가자 이름은 모두 가명입니다.*모두가 노동자, 모두가 돌봄자 기사에서 이어집니다.https://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1621.html공공기관에 다니는 남편 김진욱씨는 “만년 과장”이란 마음으로 직장을 다닌다...2022-02-22 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