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구별 재정격차, 새 청사 갈등… 행정체제 개편 ‘넘어야 할 산’ 많다인천시의 구조가 전면적으로 바뀌는 행정체제 개편이 약 1년 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 시작된 행정체제 개편 작업은 행정안전부 승인과 국회 법안 통과 등을 거치며 2024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습니다. 하지만 청사 위치 등을 두고 ...2025-01-25 22:10
쓰레기매립장에 ‘오페라하우스’? 5천억 사업비는 어디서?울산시가 도심 쓰레기매립장에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세계적인 공연장을 짓겠다고 한다. 5천억원에 이르는 예산 확보가 관건인데, 울산시의 고심이 깊다. 세계적 규모의 공연장 건립은 민선 8기 김두겸 울산시장의 핵심공약 사업이다. 김 시장은 취임 때부터 ...2025-01-25 22:10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기억 공간으로 보존될까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 소요산 자락에는 낡은 2층 건물이 울타리에 둘러싸인 채 방치돼 있다. 군대 막사를 본떠 내부를 설계한 이 건물은 과거 미군 ‘위안부’를 강제로 격리해 수용했던 옛 동두천 성병관리소 건물이다. 이곳 성병관리소는 1973년부터 1988년까지 국가가...2025-01-24 15:41
가리왕산 ‘원상 복구’ 약속, 미루고 또 미루고강원도 정선군과 평창군 사이 해발 1561.9m, 태백산맥의 중앙부를 이루는 산이 있습니다. 옛날 삼국시대 이전 맥국의 ‘갈왕’이 피난해 성을 쌓고 머물렀다고 해서 ‘갈왕산’으로 불린 산입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일본의 왕을 의미하는 ‘날 일’ 자가 포함된 ...2025-01-24 15:40
시민들의 판이 사라졌다계엄 설거지로 세상이 뒤숭숭하던 2024년 12월 말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가 문 닫았습니다. 앞서 보름여 전인 12월14일 충남 내포시 충남공감마루 1층에서는 이 센터의 활동을 정리한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 9년의 여정, 성과공유회’가 열려 이 센터가 어떤 사업을 했고 성...2025-01-24 15:31
빈집 20채, ‘핫플’로 변신…4도3촌 해볼까서울 출신의 문화활동가 김민엽(39)씨는 2024년 10월부터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 성동리에 있는 ‘마을호텔’에서 살고 있다. 강진군이 빈집을 개조해 만든 ‘1호 호텔’이다. 강진군은 마을에 비어 있던 집을 임대하거나 사들여 수리한 뒤 한데 묶어 마을호텔을 조성하는 ...2025-01-24 15:30
충청·영호남 손 잡고 전주 올림픽 “해보자” 바람티브이(TV)에서나 보던 여름올림픽이 전북에서 열린다면 어떨까요. 전북특별자치도가 2024년 말 ‘2036 여름올림픽’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올림픽이 말이나 돼?” “도지사 차기 선거용이다.” 예상하지 못했던 발표에 지역사회조차 ‘황당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2025-01-24 15:14
부산에서 교통체증 가장 심한 곳이 ‘도심 공중 정원’으로?부산에는 남구 감만동과 사상구 감전동을 잇는 지상 10~20m 높이의 동서고가도로가 있습니다. 남해제2지선고속도로에서 도심과 부산항 북항 근처로 연결해주는 총연장 14㎞의 왕복 4차로입니다. 1992년 부분 개통된 뒤 1998년 완전히 개통됐습니다. 부산에서 교통체증이...2025-01-24 15:13
골목골목마다 책 읽고, 멍때리고계엄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제주항공 참사’ 슬픔이 닥친 광주광역시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새해를 맞고 있다. 특히 2024년 10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2025년의 광주는 ‘책 읽는 도시’로 바뀌고 있다.전남도청사 ‘미니북카페’ 계속 운영키로1월1...2025-01-24 15:12
한강 소설 속 바다·동굴·마을은 어딜까한국 현대사 최대의 비극 가운데 하나인 제주 4·3의 길을 따라 걷는 ‘4·3 유적지 기행’은 이제 보편적인 제주의 평화기행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4·3 시기인 4월에는 유적지 기행에 나서는 이들이 줄을 잇는다.2025년은 4·3 유적지 기행에 또 하나의 풍경이 추가될...2025-01-24 15:10
“스토커냐?”“MBC엔 답 안 하겠다”…언론자유 ‘입틀막’ 대전 시장 속내는?이장우 대전시장이 2025년1월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탄핵 정국 관련 질문을 하려던 대전문화방송(MBC) 기자에게 “MBC는 왜곡하니, 답 않겠다”고 하며 입을 틀어막아 논란이 일고 있다. 다음 날 대전MBC는 “이 시장의 왜곡된 언론관은 언론의 자유는 물론 시민의 알...2025-01-20 08:11
‘가파른 인구감소’ 제천에 ‘생기’가 도는 이유는?저출생, 고령화, 인구감소, 지역소멸….대한민국 사회에서 이 네 단어로부터 자유로운 지방자치단체가 있을까? 서울 등 수도권은 그나마 덜하지만 비수도권 지역에서 ‘인구’는 그야말로 생존과 소멸의 명운이 걸린 ‘죽고 사는 문제’가 됐다. 대부분 자치단체가 인구 정책에 골몰...2025-01-19 10:00
휴가 이용해 경선 출마 떨어지면 다시 시장?“장이 섰는데 장똘배이(장돌뱅이의 사투리)가 안 갑니까.”홍준표 대구시장이 2024년 12월26일 대구시청 출입기자단과 한 간담회에서 대선 출마를 묻는 말에 한 대답입니다. 장돌뱅이는 여러 장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장수를 일컫는 말입니다. 홍 시장은 조기 대선, 대...2025-01-19 08:52
독재자 찬양·역사 왜곡 빼곡한 전두환 생가2024년 12월3일 밤 대통령 윤석열은 전국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전국에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것은 1980년 5월17일 자정 전두환 등 신군부가 선포한 이후 처음이었다. 이 때문에 죽은 전두환(1931년 1월18일~2021년 11월23일)이 사람들의 입길에 다시 ...2025-01-19 08:29
‘주먹구구’ 경기형 과학고, 시민사회 합의 없이 강행20년 만에 지정을 추진하는 ‘경기형 과학고등학교’ 설립에 지방자치단체의 유치 경쟁이 뜨거웠습니다. 특권교육과 사교육비 폭증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교육계 안팎의 목소리에도 기초 지자체 12곳이 공모에 신청했습니다. 이 가운데 4곳이 논란 끝에 1차 예비 지정 및 2차 ...2025-01-19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