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스퀘어 태안 화력 김충현, 빛을 만들다 어둠 비추고 떠나다“충현이 형은 항상 열심히 살아오셨습니다. 자격증 공부와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셨습니다. 이런 사고로 충현이 형이 돌아가셔서 가슴이 아픕니다.”혼자서 작업하는 도중 기계에 끼여 숨진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재하청 노동자 김충현씨의 영결식이 사건 발생 16일 만인 20...2025-06-20 08:18
이주의 눈 웰컴 투 민주주의!2024년 12월3일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한밤중 비상계엄. 2024년 12월14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국회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 통과. 2025년 1월15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농성하던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2025년 4월4일 헌법재판...2025-06-12 15:21
포토스퀘어 기후위기가 부정의의 알리바이 되지 않으려면…“석탄발전은 멈춰도 우리 삶은 멈출 수 없다.”발전소 노동자들과 시민들이 2025년 5월31일 석탄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충남 태안에서 공공재생에너지로의 신속한 전환과 발전노동자 고용 보장을 요구하는 대행진을 했다.무대에 오른 김영훈 공공운수노조 한전케이피에스(KPS)비정...2025-06-10 17:52
포토스퀘어 삶이 형벌 같을 때 이곳으로 오라 교도소는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이다.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간접경험을 하고 ‘교도소는 어떤 공간일까?’ 상상만 한다. 그런 교도소가 문화공유지로 바뀌고 있다. 현재까지 유일하게 개방된 실물교도소인 옛 ‘장흥교도소’가 그곳이다.전남 장흥군 장흥읍 옛 장...2025-05-10 08:29
포토스퀘어 ‘꿀벌’ 가는 곳엔 ‘말벌 동지’도 가지 “비상계엄이 해제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막아낼 수 있었던 걸 눈으로 봤잖아요. 머릿수가 중요하다는 걸 그때 좀 실감했어요.”강명지(28)씨는 정의로운 일이라면 많은 사람이 모여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강씨는 12·3 내란 이후 국회 앞과 ...2025-04-04 09:52
포토스퀘어 제주, 한꺼번에 봄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 제주의 바닷바람이 불자 유채꽃이 바람에 날리면서 노란 물결을 만든다. 상큼한 유채꽃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2025년 2월2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의 유채꽃재배단지를 찾은 시민들은 싱그러운 꽃내음을 만끽하고 동행한 이와 같이 사진을...2025-03-01 09:14
이주의 눈 나비처럼 훨훨, 길원옥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내가 일본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배가 고파 밥을 달라고 하는 게 아니에요. 옷을 입혀달라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일본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역사의 진실을 솔직히 인정하라는 것이고, 그 진실을 기반으로 해서 공식 사죄, 법적 배상 하라는 것이지 돈을 바라는 게 아...2025-02-21 11:17
이주의 눈 노란 복수초 보면서 환한 봄 맞으세요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복수초(福壽草)가 꽃을 피웠다. 입춘을 나흘 앞둔 2025년 1월30일 강원 동해시 냉천공원의 언 땅에서 복수초가 개화하고 있다.올겨울 이해할 수 없는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우리 국민은 겨우내 각자의 응원봉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끝나지 않을 것...2025-02-03 15:13
이주의 눈 12·3 윤석열 내란사태 그들은 왜 드러누웠나“나를 밟고 가라.” 신념이 된 믿음은 결연했다. 거짓 선전을 아예 지배 수단으로 삼아버린 내란 피의자 윤석열을 지키겠다는 극렬 지지자들이 2024년 1월2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가는 길에 드러누웠다.1월1일 관저 앞 ‘애국시민’을 향한 윤석열의 편지글 이후 대...2025-01-03 14:14
포토스퀘어 표지이야기 너희가 일으킨 내란 축제로 진압해버리지거대한 축제가 국회 앞에 펼쳐졌다. 축제에 참여한 이들은 엄청난 인파와 교통체증으로 짜증이 날 만도 한데 표정이 모두 밝았다. 각자 가슴속에는 자신만의 분노를 품고 왔지만 얼굴에는 희망의 빛이 가득했다.12·3 내란 우두머리인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024...2024-12-20 14:48
포토스퀘어 표지이야기 윤석열 거부하며 ‘불타오르네’“윤석열 탄핵소추 가결하라. 영원한 건 절대 없어~~. 오늘 밤은 삐딱하게.”분노한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국회로 나와 계엄군을 맨몸으로 막아냈고, 8년 만에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이 타올랐다. 2024년 12월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은 형형색색의 불빛...2024-12-14 16:15
이주의 눈 1년에 단 2주만 볼 수 있다천연기념물 167호 강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황금빛 은행잎’에 햇빛이 반사되어 눈이 부셨다. 논밭 한가운데 홀로 서 있는 모습이 신비감을 더했다.2024년 11월6일 오후 높이 34.5m, 몸통 둘레는 16.9m에 이르며, 수령이 ...2024-11-09 08:19
포토스퀘어 여기가 카페야, 별장이야?여느 도시와 다름없이 아파트와 상가가 늘어선 거리가 이어진다. 아파트 단지가 끝나자 학산으로 오르는 임도가 나온다. 차 한 대 지나갈 수 있는 정도의 길이다. 입구에는 ‘학산숲속시집도서관 500m’ 표지판이 있다. 천천히 10여 분을 걸어가니 경사진 곳에 목조로 지은 ...2024-10-06 08:33
이주의 눈 하이브가 또…한 번도 듣지 않고 상자째 쌓여 있던 하이브 산하 레이블의 한 아이돌그룹 시디(CD) 수십 장이 길바닥에 뿌려졌다. 미끈한 시디에 햇빛이 반사돼 유난히 반짝였다.기후붕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세계 케이(K)팝 팬들이 결성한 단체인 ‘케이팝포플래닛’(지구를 위한 케이팝...2024-09-06 19:09
포토스퀘어 어우렁더우렁 만든 한과, 월매나 맛있게요~“재미나니까 오지. 집에만 있으면 늙은이에게 치매만 와. 공장에 나와 마을 사람들과 어우렁더우렁 지내니 얼마나 좋아.”성정옥(89) 할머니가 2024년 9월3일 낮 충남 당진시 순성면 백석리 백석올미영농조합 한과 공장에 출근하던 도중 기자를 만나 신나게 말했다. 조합 ...2024-09-11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