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이야기‘인신매매 브로커’ 처벌 조항이 없다계절노동자나 기술연수생 등 단기비자를 받고 한국에 오는 이주노동자들 뒤엔 늘 ‘브로커’가 있다. 이들은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다. 은밀하게, 허술한 법망을 피해 활동한다. 브로커는 계절노동자 같은 허술한 제도 안에서 중간착취 구조를 만들었다. 이주노동자를 갈아 끼우는 부...2026-02-03 13:59
표지이야기인신매매, 한국의 문제2025년 8월 한국인 대학생이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 감금돼 고문당하고 숨진 사건이 그해 10월 뒤늦게 알려졌다. 그러면서 한국인을 비롯해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캄보디아 범죄 단체의 인신매매 문제가 주목받았다. 한국 정부는 캄보디아와 베트남, 필리핀 등 아세안 10...2026-02-05 18:01
표지이야기5억동 내고 와서 곰팡이 핀 원룸…급여 떼이고, 교육 못받고 고립과 협박5억동(베트남 화폐 단위). 우리돈으로 약 2800만원인 이 돈은 베트남에서 대학 졸업 신입사원이 중견기업에 입사해 생활비를 한 푼도 안 쓰고 꼬박 4~5년을 모아야 손에 쥘 수 있는 거액이다. 한국 중견기업 신입사원이 같은 기간 약 1억5천만원을 모으는 것과 같다. ...2026-02-02 08:06
정의로운 전환, 첫걸음도 못 뗐다2025년의 마지막 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 얼굴이 붉게 물든 사람이 섰다. 영하 6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았다. 장갑을 끼고 있는데도 손팻말을 잡은 왼손이 떨렸다. 김영훈 한전케이피에스(KPS) 비정규직 하청지회장은 이미 한 달 넘게 밖...2026-01-19 15:57
기승전21쿠팡 택배기사 골수 빼먹는 그들의 ‘짬짜미’반가운 연락이었다. 6년 전인 2020년, 한겨레는 ‘노동자의 밥상’ 기획을 통해 한국 사회를 지탱하는 일꾼들의 밥과 노동, 삶을 기록했다. 그때 첫 기록의 대상이 됐던 노동자가 쿠팡에서 심야배송을 하는 조찬호(50)씨다. 그가 2025년 말 한겨레21이 연재...2026-01-19 18:38
쿠팡 대관엔 수백억, 배송 정규직엔 189만원“제가 현장에서 느낀 핵심 문제는 야간근무를 선택하게 만드는 저임금 구조입니다.”한겨레21이 쿠팡이 외주화한 배송 인력인 ‘퀵플렉서’에 관한 보도를 한 이후 기자에게 전자우편 한 통이 도착했다. 쿠팡의 정규직 노동자 김용만(가명)씨가 보낸 것이었다. 그는 전자우편에서 ...2026-01-13 17:46
뉴스 큐레이터한 정거장 옆 역무원, 월급은 169만원 차이2025년의 마지막 날, 서울역 대합실은 발 디딜 틈 없이 분주하다. 한 해를 소중한 이와 마무리하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로 이곳에 멈춘 사람이 보였다. 대합실 차가운 바닥 위에 텐트를 치고 보름째 곡기까지 끊은 13년차 역무원 서재유씨다.서씨는 서울 도봉역에서 ...2026-01-03 12:54
쿠팡 지옥도 체험기[단독] 고용노동부 용역보고서 입수 “심야배송 택배기사 혈압 위험 확인”고용노동부 의뢰로 진행되고 있는 심야배송의 건강 위험성 관련 연구에 참여한 심야배송 택배기사들의 수면 중 혈압 하강 수치가 위험 상태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쿠팡의 택배기사들은 심야와 주간 관계없이 최대허용 노동시간의 1.5배~2배까지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2025-12-30 16:48
표지이야기쿠팡 지옥도 체험기쿠팡 배송 2주차, 스스로 화장실을 참기 시작했다 처음 화장실 신호가 왔던 건 트럭에서 아파트에 배송할 물건을 꺼내고 있을 때였습니다. 두 동짜리 작은 아파트에 배송할 물건은 50여 개. 라인별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물건을 배송하려면 초보자인 저는 약 한 시간이 걸립니다. ‘이것만 얼른 하고 화장실 다녀오자’...2026-01-19 16:20
뉴스 큐레이터‘역대 최저 지명’ 여자축구 드래프트에 무슨 일이? 역대 가장 초라한 신인 드래프트였다. 2025년 12월10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년도 더블유케이(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참가선수 48명 중 11명만이 지명을 받았다. 드래프트 도입 이후 가장 적은 수이고, 전년도 지명 ...2025-12-19 15:30
21토크쿠팡 지옥도 체험기쿠팡의 ‘스마트 혁신’이 쓰러뜨린 사람들 쿠팡은 디지털 기기를 통해 쿠팡 노동자를 통제한다. 한겨레21이 만난 쿠팡 퀵플렉서(쿠팡이 배송 업무를 위탁한 대리점과 계약한 택배기사)들은 끊임없이 쿠팡이 만든 근무자용 앱으로 지시(제1593호 참조)를 받았다.쿠팡은 이 앱으로 실시간 평가도 한다. 특히 ...2025-12-30 16:48
표지이야기쿠팡 지옥도 체험기‘개처럼 뛰어도’ 쿠팡 배송은 끝나지 않는다 기사에서 이어진 기사입니다. ‘개처럼 뛰고 있긴 해요..’쿠팡 퀵플렉서로 심야배송을 하다가 2024년 5월28일 쓰러져 숨진 정슬기(당시 41살)씨가 배송을 재촉하는 쿠팡 본사 쪽 캠프 관리자에게 남긴 메시지다. 정씨 사망 이후 쿠팡은 개별 택배기사들에게 직...2025-12-18 10:27
표지이야기쿠팡 지옥도 체험기쿠팡 배송하다 목구멍이 막혔다, 멈출 수 없었다 목구멍이 꽉 닫혔다. 삼각김밥은커녕 침도 삼켜지지 않았다. 식도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쿠팡 퀵플렉서 문지훈(46·가명)은 아직도 그날의 기억이 선명하다. 택배일을 시작한 지 8개월 됐던 2022년 초의 일이다. 퀵플렉서는 쿠팡 소속이 아니라, 쿠팡이 배송 ...2025-12-18 10:27
표지이야기쿠팡 지옥도 체험기“심야배송은 수십년 연구로 축적된 확인된 위험” ‘원래 하면 안 되는 시간대에 하는 노동’.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인 김현주 이화여대목동병원 교수는 고정적 심야노동(0~새벽 5시)에 대해 이렇게 표현한다. 그렇게 일하는 것은 일반적인 야간노동보다 더 건강에 위험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야간노동이 단순...2025-12-18 10:26
표지이야기쿠팡 지옥도 체험기“멍청하다” 폭언에 시간당 처리량 압박…쿠팡 물류센터의 밤 모두가 퇴근을 준비할 때 쿠팡 물류센터로 출근한다. 그런데 2025년에만 최소 4명이 퇴근하지 못했다.2025년 11월21일 밤 10시28분. 쿠팡 심야근무를 맡은 일용직 노동자 ㄱ씨가 쿠팡 물류센터인 경기도 화성 동탄1센터에서 식사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의...2025-12-18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