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size="4"><font color="#008ABD">01</font></font> <font color="#008ABD">‘쯔위 사건’ </font>여파 속에 열린<font color="#008ABD"> 대만 총통 선거</font>에서 <font color="#008ABD">야당인 민진당의 차이잉원(60)</font> 후보가 56.2% 득표율로 당선됐다. 쯔위 사건은 다국적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가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만 청천백일만지홍기를 흔들었다가 중국의 비판에 사과한 일인데, 분노한 대만인들이 중국에 거리를 두는 민진당에 몰표를 주는 계기가 됐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02</font></font> <font color="#008ABD">미국과 유럽</font>이 이란 핵무기 개발 의혹과 관련해 2006년부터 해왔던 <font color="#008ABD">대이란 경제제재를 전격 해제</font>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이 저농축우라늄 보유분 98%를 폐기하는 등 핵 합의를 이행했다고 밝힌 데 따른 조처다. 세계 4위의 원유 매장량을 지닌 이란은 석유 수출에 숨통이 트였고, 미국은 외교로 이란 핵개발을 막은 성과를 냈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03</font></font> 환상의 커플 탄생인가. <font color="#008ABD">극단적 보수주의</font> 아이콘인 <font color="#008ABD">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font>가 <font color="#008ABD">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지지 선언</font>을 했다. 트럼프는 “모든 무슬림 미국 입국 금지” 같은 막말로 유명하며, 페일린 전 주지사는 외교 경험을 물어보는 질문에 “알래스카는 러시아에 인접해 있다”고 대답하는 식의 엉뚱한 발언이 잘 알려져 있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04</font></font> <font color="#008ABD">중국 ‘바오치’(保七) 시대가 끝났다.</font> ‘바오치’는 7% 성장률 유지를 뜻하는데, 2015년 중국 성장률이 <font color="#008ABD">25년 만에 가장 낮은 6.9%</font>를 기록했다. 세계경제 성장의 엔진 구실을 해온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커지면서 세계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05</font></font> <font color="#008ABD">세계 상위 1% 재산</font>이 나머지 99%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많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국제 구호단체 옥스팸이 크레디스위스의 세계 부 자료와 미국 억만장자 자료를 토대로 계산해보니, 2015년 말 기준으로 이런 결과가 나온다고 밝혔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06</font></font> <font color="#008ABD">아베 신조</font> 일본 총리는 한국 정부가 서울 <font color="#008ABD">일본대사관 앞의 소녀상</font>을 이전하지 않으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에서 일본이 약속한<font color="#008ABD"> 10억엔 지급을 하지 않겠다</font>는 뜻을 에둘러 밝혔다. 아베 총리는 등과의 인터뷰에서 소녀상 이전이 10억엔 지급의 전제 조건이냐는 질문을 받고 “서로가 서로를 신뢰하며 스스로 달성해야 할 약속을 이행해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07</font></font> <font color="#008ABD">파키스탄 북서부 바차칸대학에서 총기 난사 테러</font>가 발생해 학생과 교직원 등 적어도<font color="#008ABD"> 21명이 숨졌다. 파키스탄 탈레반</font> 지휘관은 이번 테러가 탈레반 근거지를 공격한 군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으나, 탈레반 공식 대변인은 탈레반과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08</font></font> <font color="#008ABD">데이비드 캐머런</font> 영국 총리가 영어 못하는 <font color="#008ABD">무슬림 여성을 영국에서 내보낼 수 있다</font>는 뜻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영어 못하는 무슬림 여성은 영국 사회에 통합되지 못해서 극단주의에 빠지기 쉽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는데 <font color="#008ABD">‘무슬림 낙인찍기’</font>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IMAGE3%%]<font size="4"><font color="#008ABD">09</font></font> 미국의 유명 싱크탱크인 <font color="#008ABD">전략국제문제센터(CSIS)</font>가 <font color="#008ABD">한국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배치</font>해야 한다고 노골적으로 미국 정부에 권고하고, 북한의 붕괴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 싱크탱크는 미국 내 보수적인 안보 전문가들의 요람이자 지일파·친일파 아시아 전문가들이 몰려 있는 곳이며, 미 정부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이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10</font></font> 미국 과학자들이 태양계에서 행성 자격을 박탈당한<font color="#008ABD"> ‘왜행성’ 명왕성 너머에 새로운 9번째 행성</font>이 있다는 증거를 찾았다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연구진은 같은 각도로 기울어진 궤도를 그리는 6개의 작은 천체를 발견했고, 이는 거대 행성이 뿜어내는 중력의 영향이라며 9번째 행성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조기원 국제부 기자 garden@hani.co.kr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목줄 매달고 발길질이 훈련?…동물학대 고발된 ‘어둠의 개통령’
야 “공천개입·국정농단 자백”…윤 시인하는 듯한 발언에 주목
[영상] 윤 기자회견 특별진단…“쇼킹한 실토” “김 여사 위한 담화”
윤, 외신기자 한국어 질문에 “말귀 못 알아듣겠다”…“무례” 비판
윤 “아내한테 ‘미쳤냐 뭐 하냐’…내 폰으로 아침 5시에 답장하길래”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 대전 골령골, 평화공원 조성 또 미뤄지나?
[국제발신] 499,500원 결제완료…불법문자 28억개 범인 잡았다
지구 어디에나 있지만 발견 어려워…신종 4종 한국서 확인
명태균 모교 창원대 “선배님은 수치입니다”…윤 퇴진 대자보
‘1조원대 다단계 사기’ 휴스템코리아 회장 등 70명 검찰 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