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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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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바글바글10-1072호

등록 2015-07-29 11:50 수정 2020-05-03 04:28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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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미국 뉴욕주가 패스트푸드 식당 종업원들의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키로 했다. 미국 주 가운데 처음이다. 3년 전 뉴욕시에서 시작된 최저임금 인상 파업이 현재 미국 전역에서 최저임금 15달러 시대를 열고 있다.

02 안보법 강행 통과 뒤 일본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급락했다. 최근 발표된 일본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 지지도는 35~37%로 떨어지고 지지하지 않는 비율은 절반을 넘어, 3년 만에 처음으로 반대 여론이 앞섰다.

03 미국과 쿠바가 54년 만에 상대국 수도에 대사관을 열었다. 1961년 국교를 단절한 두 나라는 워싱턴과 아바나에 운영해오던 ‘이익대표부’를 7월20일 대사관으로 격상했다. 국교는 정상화됐으나, 쿠바 금수 조처 등은 풀리지 않았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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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1억달러짜리 외계인 찾기 프로젝트가 막 올랐다.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 유리 밀네르가 전액 지원하는 탐사프로젝트 ‘브레이크스루 리슨’은 기존보다 10배 넓은 우주를 100배 빠른 속도로, 5배 이상의 전파로 탐지할 계획이다.

05 최소 1370년 전에 제작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쿠란이 영국 버밍엄대학에서 발견됐다. 쿠란은 예언자 무함마드가 받은 신의 계시를 집대성한 것으로, 대학 쪽은 이 원본이 이슬람교 창시 수년 안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06 미국 과 함께 세계 경제신문의 양대 산맥을 이루던 영국의 가 일본의 경제신문 를 소유한 닛케이에 매각된다. 닛케이는 미국의 ‘블룸버그’, 영국의 ‘톰슨로이터’ 등을 제치고 인수협상자로 선정됐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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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 링지화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이 당직·공직을 박탈당하고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게 됐다. 당과 국가의 핵심 기밀을 수집한 혐의 등을 받았는데, 이로써 시진핑 주석의 집권에 반대한 ‘신4인방’이 모두 척결됐다.

08 일본 가전업계의 공룡 도시바가 8년간 기업 이익 약 1조4654억원을 부풀린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보고서가 발표된 7월21일, 회계 부정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드러난 전·현직 사장 3명이 동시에 불명예 퇴진했다.

페이스북 갈무리

페이스북 갈무리

09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나치식 인사’를 하는 1933년 영상이 공개됐다. ‘파시즘 동조자’ 의혹을 받아온 왕자 에드워드 8세도 찍혀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를 계기로 영국에선 왕실 기록물 공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10 ‘불륜 조장’ 비난을 받아온 온라인 교제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이 해킹 공격을 당했다. 해커 집단 임팩트팀은 “사이트를 즉각 폐쇄하지 않으면 고객들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이 사이트 회원은 3700만 명에 달한다.

김지은 국제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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