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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JTBC·KBS에서 볼 수 있다

등록 2026-04-23 20:26 수정 2026-04-24 12:23
JTBC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 포스터. JTBC 제공

JTBC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 포스터. JTBC 제공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종합편성채널인 제이티비시(JTBC) 외에 지상파인 한국방송(KBS)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이로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을 기점으로 불거진 ‘보편적 시청권 논란’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JTBC는 최근 보도자료를 내어 “지상파방송 3사를 통해 4월21일까지 답신을 받은 결과, KBS와 공동 중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JTBC와 KBS는 140억원에 협상을 타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120억원을 마지노선으로 정했던 MBC와 SBS는 “140억원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앞서 JTBC는 ‘2026~2032년 겨울·여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따낸 뒤 지상파 3사에 재판매를 시도했으나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이 때문에 2026년 2월에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은 JTBC가 단독 중계했다. 하지만 개회식 시청률이 고작 1.8%로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회식 시청률(9.9%)의 5분의 1 수준에 그치면서 ‘보편적 시청권이 훼손됐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도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JTBC는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를 위해 지상파 3사와 협상해왔다.

한편, 2026년 6월11일(현지시각)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은 캐나다·미국·멕시코 3국이 공동 개최해 사상 처음으로 104개 경기(기존 64개 경기)가 펼쳐진다. 조별리그 A조에 편성된 한국 국가대표팀은 6월12일 오전 11시(한국시각) 체코와 첫 경기를 펼친다. JTBC는 “국민적 관심사인 월드컵 중계권 협상이 길어져 우려가 커진 것에 책임을 느낀다. 철저히 준비해 탄탄한 중계방송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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