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처음 발견한 것은 2020년 12월11일, 영국에서였다. 한 달이 조금 넘은 시점이지만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 등 60여 개 나라로 확산됐다. 변이 바이러스의 특징은 높은 전염력에 있다. 중증도와는 큰 상관이 없는 것으로 현재까지는 확인됐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이전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50%가량 높다고 알려졌다. 바이러스 표면 돌기 부분에 돌연변이가 생기며 전염력이 강해졌다.
영국발 바이러스만 문제인 것도 아니다. 미국 LA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만들어진 변이 바이러스 역시 사람들을 빠른 속도로 감염시키고 있다.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는 벌써 20개국 넘게 퍼졌다. 국제사회의 긴장도도 자연스레 높아졌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월31일 종료 예정이던 봉쇄 명령을 2월 중순까지 연장했다. 유럽 국가 국경을 통제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자는 제안도 유럽연합에 내놓았다.
우리나라 상황도 그리 밝지 않다. 1월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18건이다. 영국 15건, 남아공 2건, 브라질 1건. 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들어오는 걸 막기 위해 2020년 12월 말부터 영국발 항공편을 중단하고,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영국·남아공·브라질에서 오는 입국자들의 발열 기준도 37.5도에서 37.3도로 강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보다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공항에 일정 공간을 마련해 1시간 만에 결과를 받아들 수 있는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온다. 개인에게 검사비를 모두 물리지 않는 방안만 마련된다면, 적절한 대책으로 보인다.
천다민 유튜브 <채널수북>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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