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size="4"><font color="#008ABD">01</font></font> <font color="#008ABD">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font>가 8월31일(현지시각) <font color="#008ABD">초강경 이민정책</font>을 발표했다. 그는 “대통령이 된 첫날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들을 쫓아내는 일부터 시작할 것”이라면서 “불법 이민자들은 고국으로 돌아가 재입국 심사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발표에 앞서 불과 몇 시간 전에 그는 멕시코를 방문해 <font color="#008ABD">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과 전격 회동</font>했다. 그동안 멕시코 이민자들을 비하해온 트럼프이기에 ‘다소 완화된 이민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로 해석됐으나, 반전은 없었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02</font></font> <font color="#008ABD">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font>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font color="#008ABD"> 이석수 대통령 특별감찰관</font>이 8월29일 인사혁신처에 사표를 제출했다. 그는<font color="#008ABD"> 우 수석에 대한 감찰 내용을 에 누설했다는 혐의</font>로 고발돼, 같은 날 검찰 특별수사팀에 사무실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당했다. 이 감찰관은 “오늘 압수수색받고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의혹의 당사자인 우 수석은 버티는데, 엉뚱한 사람들이 사표를 내고 있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03</font></font> 정부가 8월30일 국무회의를 열어 <font color="#008ABD">2017년도 예산안</font>을 확정했다. 예산안 규모는 <font color="#008ABD">400조7천억원</font>으로 올해(386조4천억원)보다 3.7% 늘었다. 정부는 이번 예산안을 ‘확장 예산’이라고 자평했지만, 전반적으로 ‘긴축’에 가깝다는 평가도 나온다. 총수입이 늘어난 비율만큼(6%) 총지출이 늘지 않았고(3.7%), 액수로도 총수입이 총지출보다 14조원 가까이 많은 ‘흑자 예산안’.
<font size="4"><font color="#008ABD">04</font></font> <font color="#008ABD">추미애 의원</font>이 8월27일 열린 <font color="#008ABD">더불어민주당</font> 전당대회에서 <font color="#008ABD">당대표로 선출</font>됐다. ‘친문재인’ 성향으로 분류되는 추 의원은 당대표 경선에서 54.03%를 득표해 이종걸, 김상곤 후보를 가뿐히 제쳤다. 이로써 <font color="#008ABD">문재인 전 대표</font>는 더민주<font color="#008ABD"> 대선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font>를 차지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더민주 대권 주자들이 급히 나섰다. <font color="#008ABD">김부겸 의원</font>과 <font color="#008ABD">안희정 충남지사</font>가 연달아 <font color="#008ABD">대선 출마 의사</font>를 밝혔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05</font></font> 새 예산안 심사를 비롯한 과제가 많은 <font color="#008ABD">제20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font>는 9월1일<font color="#008ABD"> 개회부터 파행</font>을 빚었다. <font color="#008ABD">정세균 국회의장</font>이 개회사에서 우병우 민정수석과 사드 배치 문제를 비판적으로 언급하자, <font color="#008ABD">새누리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집단 퇴장</font>했다. 새누리당은 정 의장의 사과가 없으면 앞으로 모든 국회 의사 일정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06</font></font> 채권단이 8월30일 <font color="#008ABD">한진해운</font>의 신규 자금 지원 요청을 거부한 데 이어 법원이 9월1일 한진해운의 <font color="#008ABD">법정관리 개시</font>를 결정했다. 국내 1위, 세계 7위의 해운사가 이런 위기를 맞은 이유는 무엇일까. <font color="#008ABD">최은영 전 회장</font>의 무리한 확장 경영과 <font color="#008ABD">정부 방임</font>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진다. 정부는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우량 자산을 인수하는 방안을 포함해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07</font></font> 용역업체 관리자들의 횡포와 열악한 근무환경을 폭로하며 삭발했던 <font color="#008ABD">김포공항 청소노동자</font>들이 <font color="#008ABD">한국공항공사와의 대화</font>를 요구하며 8월30일부터 <font color="#008ABD">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font>했다. 이들은 8월26일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노사 대화를 위해 파업을 중단해달라”는 권고를 받고 이에 응해 4시간 만에 파업을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공사는 대화 요구를 거부했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08</font></font> <font color="#008ABD">브라질 상원</font>이 8월31일 <font color="#008ABD">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font>했다. 5월12일 상원에서 탄핵심판 절차를 개시하자는 의견서가 채택된 직후부터 직무 정지 상태였던 호세프 대통령은 이로써 <font color="#008ABD">대통령직을 완전히 상실</font>했다. 그는 대선을 앞두고 국책은행의 자금을 불법 전용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공석이 된 대통령직에 <font color="#008ABD">미셰우 테메르 부통령</font>이 취임했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09</font></font> 이화여대·동국대 학생들이 대학 정책에 반대해 농성하는 데 이어 <font color="#008ABD">서울대 학생</font>들이 9월1일 대학 행정관 앞에서<font color="#008ABD"> 천막농성</font>을 시작했다. 이들은 ‘서울대 <font color="#008ABD">시흥캠퍼스 전면 철회</font>를 위한 학생대책위원회’(대책위) 소속으로 총학생회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서울대학교는 8월22일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 시흥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대책위는 “시흥캠퍼스 설립은 학교의 돈벌이 수단일 뿐”이라고 주장해왔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10</font></font> <font color="#008ABD">삼성전자</font>가 최근 출시한 신제품인 <font color="#008ABD">갤럭시노트7</font>을 9월2일부터 <font color="#008ABD">전량 리콜</font>하기로 결정했다. 갤럭시노트7이<font color="#008ABD"> 배터리 충전 중 폭발</font>했다는 제보가 잇따른 데 대한 조치로, 사 쪽은 배터리 셀의 결함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한편 <font color="#008ABD">애플</font>은 9월7일 <font color="#008ABD">아이폰7</font>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두 제품의 대결을 앞두고 삼성전자는 악재를 만났다.
대만 차이잉원 총통이 ‘디지털 정무위원’(장관급)에 탕펑(35)을 임명했다. 중학교를 중퇴한 트랜스젠더 여성인 탕펑은 대만에서 최연소, 최저학력, 최초의 트랜스젠더 장관이 됐다. 그는 12살에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웠고, 19살에 애플 등 대형 정보기술(IT) 기업 컨설팅을 맡았다. 2014년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시민 참여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도 개발했다.
송희영 전 주필의 추락에는 일주일이 걸리지 않았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8월26일과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우조선해양과 관련한 송 전 주필의 비리 의혹을 제기했고, 30일에는 송 전 주필이 제출한 사표를 가 수리했다. 는 이 사건으로 31일 사과 기사를 1면에 내면서도, 같은 날 사설에서 “언론인 개인 일탈과 권력 비리 보도를 연관짓지 말라”며 청와대 비판을 이어갔다.
2016년 8월 현재, 사업주들이 민주노총 산하 20개 사업장 57건에 청구한 손해배상 총액이다. 가압류는 총 144억7635만원으로 집계됐다. 시민모임 ‘손배가압류를 잡자! 손에 손을 잡고’(손잡고)는 8월30일 ‘2016년 상반기 손배가압류 현황 및 노동현장 피해사례’를 발표했다. ‘손잡고’는 “국회의 법 개정 작업과 동시에 법조계의 성찰과 변화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전화신청▶ 02-2013-1300(월납 가능)
인터넷신청▶ <font color="#C21A1A">http://bit.ly/1HZ0DmD</font>
카톡 선물하기▶ <font color="#C21A1A">http://bit.ly/1UELpok</font>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목줄 매달고 발길질이 훈련?…동물학대 고발된 ‘어둠의 개통령’
야 “공천개입·국정농단 자백”…윤 시인하는 듯한 발언에 주목
[영상] 윤 기자회견 특별진단…“쇼킹한 실토” “김 여사 위한 담화”
여성 군무원 살해·주검훼손 장교, 신상공개 결정에 ‘이의 신청’
윤 “아내한테 ‘미쳤냐 뭐 하냐’…내 폰으로 아침 5시에 답장하길래”
윤, 외신기자 한국어 질문에 “말귀 못 알아듣겠다”…“무례” 비판
‘1조원대 다단계 사기’ 휴스템코리아 회장 등 70명 검찰 송치
지구 어디에나 있지만 발견 어려워…신종 4종 한국서 확인
[국제발신] 499,500원 결제완료…불법문자 28억개 범인 잡았다
무한 식욕 부르는 ‘초가공식품’…“뇌 회로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