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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슈퍼맨이 되겠습니다.” 가수 김장훈씨가 2차 단식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8월4일부터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함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을 하던 김씨는 9일 열리는 페스티벌 공연을 위해 지난 7일 나흘간의 단식을 접었으나 공연이 끝난 뒤 다시 2차 단식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성원에 과분하게 감사해서 모든 것이 부끄러워지는 나흘이었다. 그래서 황당한 다짐을 했다. 슈퍼맨이 되겠다.”
박영선 원내대표가 세월호 특별법을 같은 당 의원들도 모른 채 단독으로 새누리당과 합의한 뒤 거센 후폭풍을 맞았다. 그는 진상조사특별위원회가 수사권·기소권을 가져야 한다는 유족의 요구도, 진상조사위가 특별검사 추천권을 가져야 한다는 애초 야당의 요구안도 관철하지 못했다. 유족들은 “여당의 세월호 국면 탈출 시도에 새정치연합이 들러리를 섰고 그 정점에 박영선 원내대표가 있다”며 격앙된 감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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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준 새누리당 의원이 8월7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25일째 단식 중인 세월호 유족을 두고 동료 의원들에게 묻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유족들은 격앙했다. 유경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썼다.
“물과 소금을 먹은 것이 잘못이군요. …내 입을 통해 공기 외에는 그 어느 것도 넘기지 않을게요. 그래서 소원대로 쓰러져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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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 군대에서 병사가 다른 병사들의 구타로 인해 숨졌다. 2005년 병영문화개선대책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했던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이전(노무현) 정부가 추진하던 군 인권 과제를 완전히 사장시킨 것이 (군내) 사망사건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대체복무제를 도입해 스스로 관심병사가 될 소지가 크다고 판단하는 청년들은 군이 아닌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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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8월8일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발병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라고 선포했다. WHO는 “바이러스의 위험성, 에볼라 발생 지역의 부실한 보건체계 탓에 국제적 확산 우려가 특별히 심각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4일까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932명이 에볼라 창궐로 숨진 것으로 WHO는 집계했다. 이에 따라 미국 등 전세계적으로 에볼라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에볼라 치료제의 개발은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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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올해 1~7월 승무원 폭행으로 승객이 경찰에 인계된 사례가 18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국내로 오던 한 비행기 안에서는 남자 승객이 옆자리 여자 승객의 신체를 지속적으로 접촉하다가, 제지하는 승무원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사건도 있었다. 이 승객은 인천공항에서 바로 경찰에 인계됐다. 항공법은 승객이 폭행이나 폭언, 성추행 등을 하면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한다. 비행기에서 진상 부리는 ‘라면상무’들,
언제 정신 차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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