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가 시작된 2023년 9월5일 오전 해양수산부 등 한국 정부 관계자들이 한국 해역 안전 관리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오염수의 2차 해양 방류가 시작됐다. 2023년 10월5일 오전 도쿄전력은 1차 때와 같은 7800t의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 하루 방류량은 460t가량으로, 10월23일까지 19일간 방류된다. 앞서 1차 방류는 8월24일부터 9월11일까지 19일 동안 7788t이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방류하고 원전 주변에서 정기적으로 바닷물과 물고기를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한 뒤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오염수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정화한 뒤 바닷물과 섞어 방사성물질의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춰 방류한다. 도쿄전력은 2차 오염수에서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4종의 방사성물질이 검출됐지만 모두 법정 고시 농도 한도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삼중수소의 경우 바닷물로 희석한 뒤 측정한 수치가 리터당 63~87베크렐(㏃)로 역시 기준치 이하였다.
도쿄전력은 2024년 3월 말까지 오염수 3만1200t을 총 네 차례 나눠 바다로 방류할 계획이다.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부지에는 9월28일 기준 133만8천여t의 오염수가 보관됐는데, 빗물과 지하수로 매일 90~140t의 오염수가 새로 생겨나고 있다. 새로 유입되는 오염수의 양을 고려하면 2024년 3월까지 전체적으로 줄어드는 양은 3만1200t보다 적을 전망이다.
한편 중국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일본의 2차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불량국가답게 이웃국이나 자국민에 대한 배려 없이 핵폐기물을 방류한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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