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이야기 후쿠시마 어민도 오염수 방류 반대…“아시아인 함께 목소리 내고 싸워야”2023년 9월8일 일본에서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중단시켜달라는 소송이 제기됐다. 원고는 후쿠시마현, 미야기현의 주민 등 150명이다. 이들은 정부와 도쿄전력을 상대로 한 소장을 이날 후쿠시마 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원고는 오염수 방류로 평온하게 생...2023-09-16 11:37
표지이야기 대통령이 “후쿠시마보다 삼중수소가 더 많이 배출된다”고 한 그곳수사와 기소 외에 뭔들 잘 알겠느냐마는, 윤석열 대통령은 핵발전에 대해서도 무지에 가깝다. 아니 진지한 관심이 없다고 해야겠다.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12월 신한울핵발전소 3·4호기 부지를 찾은 자리에서 그는 “사고가 과거에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에서 있었지만, 지...2023-09-16 11:28
표지이야기 618명이 암 걸렸다고 소송해도 … 핵발전소는 무죄다?“원고들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항소 비용은 원고의 부담으로 한다.”2023년 8월30일 오후 부산 거제동 부산고등법원 457호 법정. 판사(민사5부 김주호 부장판사)의 말은 짧고 여운은 길었다. 작은 재판정 곳곳에서 순간 탄식이 흘러나왔다. 판사는 바로 다음 사건의 ...2023-09-16 11:26
뉴스 큐레이터 아기 황제펭귄 수천 마리 숨져…2100년 가까워지면 멸종 예측2022년 황제펭귄 서식지인 남극 해빙(바다 얼음)이 급격히 녹는 과정에서 새끼 펭귄 수천 마리가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00년이 가까워지면 황제펭귄의 90%가 번식에 실패해 사실상 멸종할 것으로 예측됐다.영국남극연구소(BAS)의 피터 프렛웰 ...2023-09-02 18:14
기승전21 직접행동영등포당 ‘구의원 후보 이용희’ 고민 중2022년 지방선거는 대선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치러졌다.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역정치 활성화’가 본령이지만, 여전히 중앙에 예속된 지역을 확인한 선거였다. 지역정당이 필요하지만 한국에선 불가능하다. 정당법이 수도의 중앙당과 5곳 이상 시·도당을 요구하기 때문이다...2023-08-25 20:10
21토크 재생에너지는 계속됩니다~오보를 내보냈습니다. 전남 신안군에 갔을 때 하도 그 얘기를 들어서, ‘신안이 전국에서 유일하다’고 썼습니다. 반성합니다. 찾아보니 재생에너지 이익공유를 조례나 법으로 제도화한 사례는 제주도의 풍력도 있었습니다. 제주는 제주특별법과 관련 조례에 근거해 풍력사업자에게 매...2023-08-19 11:00
자살사별자의 나라 자살을 ‘선택’이라 표현한 ‘극단적 선택’ 써야할까?‘악성신고로 극단선택 시도한 선생님 살린 건… 학부모’ ‘뉴스 큐레이터’ 기사 제목 ‘훈육이 범죄가 되지 않게만’(제1476호)의 온라인 제목이다. ‘극단선택’. 한국 언론은 자살 사건을 보도할 때 ‘자살’이라는 직접적인 말 대신 ‘극단적 선택’ ‘극단선택’이란 표현...2023-08-19 10:59
표지이야기 땅에서 하늘로…햇빛연금이 내린다지구상 화석연료는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다. 그 탓에 지역 통제권을 쥔 사람들은 과도한 권력을 갖고 행사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엔 왕가와 왕족이 흔하다. 반면 햇빛과 바람은 어디에나 있다. 권력 배분의 불공정성이 다소라도 개선된다. 전쟁이 나도 석탄과 석유가...2023-08-15 14:39
표지이야기 윤석열 정부 역주행에 삼성이 가장 답답하다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한 자릿수인 나라다. 2021년 기준 8%에 불과한데, 이마저도 국제기준에 맞게 ‘신에너지’(연료전지나 석탄가스)를 제외하면 7% 수준이다. 석탄(34.3%), 가스(29.2%), ...2023-08-12 12:19
표지이야기 “신안의 햇빛은 중동의 기름과 같아” 50만원 연금 만든다‘햇빛과 바람으로 1인당 월 50만원 기본소득 보장’전남 신안군 비금면(비금도) 주민들은 조만간 ‘햇빛연금’을 받게 된다. 비금도에 짓는 200㎿ 규모 태양광발전소의 상업발전이 시작되는 2024년부터다. 1만원을 내고 ‘비금면 신재생에너지 주민협동조합’ 회원으로 가입하...2023-08-12 12:06
집과 사람 전세사기, 사회주택으로 해결한다2023년 초 사실상 전 재산일 수 있는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이들이 잇따라 절망 속에 생을 마감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가운데엔 20·30대가 많았다. 윤석열 정부는 경매 중단·유예 협조 요청 등을 뼈대로 한 뒷북 대책을 내놨을 뿐, 시민사회가 요구하는 ‘보증...2023-08-07 20:06
집과 사람 임대료 싸고 친구도 사귈 수 있다…어디야?“맨날 각자 집에서 돌아가며 모여요. 어떤 날은 우리 집에서 삼겹살 구워 먹고, 어떤 날은 저 집 가서 가리비 구워 먹고. 인터뷰하게 되면 저희는 그게 제일 (이 집의) 강점이라고 말하자, 이렇게 얘기했거든요.”‘한 건물에 사는 이웃과의 어울림’. 2023년 6월21일...2023-08-06 16:20
표지이야기 ‘기후파국’에 맞게 재설계하라“기후는 그저 변화하는 게 아니라, 안정을 잃고 망가지고 있다.”(그레타 툰베리)우리 국토와 산림은 수천 년간 온대기후에 적응해왔다. 기후변화로 지금처럼 갑작스레 아열대 기후가 확산하는 일은 국토와 산림에도 스트레스다. 와중에 인명 피해가 속출한다. 특히 안정을 잃고 ...2023-07-22 14:39
뉴스 큐레이터 비싸고 느린데… 신규 핵발전소 짓겠다는 윤석열 정부윤석열 정부가 신규 핵발전소 건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전 등을 둘러싼 새로운 사회갈등이 예상된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3년 7월10일 열린 제29차 에너지위원회에서 “수요 증가에 대비한 안정적 전력 공급 능력을 갖추기 위해 원전·수소 등 새로운 공급 ...2023-07-15 12:22
뉴스 큐레이터 지구가 가장 뜨거웠던 날…7월4일 17.18도지구 최고기온 기록이 이틀 연속으로 깨졌다.미국 국립환경예측센터(NCEP)는 2023년 7월4일 전 지구 평균기온이 섭씨 17.18도로 1979년 위성 관측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더운 날이었다고 발표했다. 직전 기록은 바로 하루 전인 7월3일 17.01도였다. 이보...2023-07-07 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