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무렵,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앱이 있습니다. 바로 ‘클럽하우스’(클하)입니다. 영상 없이 오로지 음성 대화만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지요. ‘클하’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다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 앱에서 설전을 벌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직접 마주하기 힘든 여러 기업인·연예인 등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데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기록으로 남을 부담이 없는 온라인 대화의 장이 마련된 점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혔죠.
열기가 살짝 잦아든 마당에 <한겨레21>이 ‘뒷북’을 쳐보려 합니다. 바로 ‘클하’에서 <21> 독자와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첫 시간은 4월6일 화요일 저녁 8시! 21개의 인터뷰가 실렸던 ‘체인저스’ 통권4호(제1355·1356호 합본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21> 기자들이 꼽은 가장 인상 깊은 인터뷰는? 지면에 못 담고 아깝게 탈락한 내용은? 인터뷰 과정에서 발생한 재밌는 에피소드는? 이런 내밀한(?) 후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니, 독자님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덧붙임. 안타깝게도 ‘클하’ 앱은 아직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만 참여 가능합니다. 반응이 좋으면(!) 좀더 많은 독자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습니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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