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빈 제공
전화 인터뷰가 아주 유쾌하다. 말하는 것을 받아쓰면 그대로 문장이 된다. 질문하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준다. 기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터뷰이(인터뷰에 응하는 사람) 유형이다. 역시 독자다. 김태형(48)씨는 2018년 11월 서울 종로에서 연 ‘2018 독자와의 만남’에도 나왔다. 기자들과 독자들이 카톡방에서 생각을 나누는 ‘독편3.0’에도 참여한다.
2010년쯤부터 정기구독한다. 구독 권유 전화를 받고 기꺼이 신청했다. 신뢰하기 때문이다. 은 수준 높은 기사가 많은 시사매거진 아닌가. 나와 성향도 맞다. 지난해 말에 ‘독자와의 모임’을 연다는 문자를 받고, 선뜻 서울로 올라갔다. 참 재미있는 자리였다. 기자 한분 한분과 이야기 나누는 게 가장 좋았다. 생각보다 다들 겸손했다.
문자를 받고 독편3.0을 알게 됐는데, 기자들과 의견을 주고받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용감하게 참여했다. 어떤 이슈를 혼자서 생각하기보다는, 직접 기사를 다룬 기자들과 생각을 교류할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즐겁고 좋은 일이다.
교육학을 공부한 학자다. 교육학이나 전반적인 인문학 쪽은 진보 학문이 이미 글로벌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그런 흐름을 적극 수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게다. 에서 그런 기사가 잘 보이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 하나, 그래도 괜찮다. 여러 관심 분야 이슈를 잘 다루는 게 의 장점이다.
사회경제적 지위가 고착되고 있는데, 한국과 미국에서 교육 양극화와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교육 양극화 해소가 고질적인 양극화를 해결하는 중요한 연결고리란 뜻이다.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긴 하나, 좀더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기사를 볼 수 있다면 좋겠다.
조윤영 기자가 직접 뛰어들어 파헤친 ‘가짜뉴스’ 기사다. 그런 일이 벌어지는지 까맣게 몰랐는데, 충격이었다. 언론의 생명은 신뢰 아닌가. 언론에서 그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아쉬웠고, 갈 데까지 갔구나 싶었다. 아주 인상적인 기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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