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설희 제공
2017년 한가위 합본호 ‘단박인터뷰’의 주인공은 동종 업계 종사자다. 독자 구설희(33)씨는 부산의 인문학 북카페 ‘백년어서원’이 펴내는 계간지 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그는 9월20일 백년어서원에서 진행된 ‘동네서점과 함께하는 한겨레21 독자와의 간담회’(독자 간담회)에 참가했다. ‘웃기고 자빠진 글쓰기’라는 주제로 열린 간담회의 강연자는 오승훈 기자였다.
굉장히 좋았다. 기자들을 부산에서 보기 어렵지 않나. ‘서울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거리감이 있었다. 하지만 직접 찾아와주니 거리감이 줄었다. 앞으로도 여러 지역을 돌아다녀주면 좋겠다.
워낙 말을 잘해서 재미있었다. 단점은 없었다. 아, USB를 두고 갔다. (웃음)
전문가나 일반 시민들의 에세이 등을 모아 계절별로 낸다. 초등학생부터 나이 든 어르신의 글이나 그림이 빼곡하게 실린다.
일반 시민들의 삶이 느껴지는 진정성 담긴 글이 매호 책으로 완성돼 나오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
원고료가 얼마 안 돼 필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촉감. 쉽게 가지고 다니면서 종이의 질감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안 그래도 그 질문이 나올 줄 알고 을 뒤적여봤다. (웃음) ‘세 마을 잔혹사’ 기획 기사가 인상 깊었다. 신고리 원전 주변 주민들의 사연을 담은 기사를 보면서 내가 잘 몰랐던 아픔을 알 수 있었다. 그런 기사는 보통 신문이나 인터넷에 잘 나오지 않으니까.
국제 문제나 지역사회 이슈를 더 다뤄주면 좋겠다.
특별한 것은 없다. 고향에 다녀왔다가 글을 쓸 게 있어 일을 좀 해야 한다.
좋은 기사 많이 써줘서 고맙다. 한가위는 좀 여유롭게 보내길 바란다.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단독] 통일교 문건 “민주 전재수 의원, 협조하기로” 돈 전달 시점에 적시 [단독] 통일교 문건 “민주 전재수 의원, 협조하기로” 돈 전달 시점에 적시](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209/53_17652760315584_20251209503558.jpg)
[단독] 통일교 문건 “민주 전재수 의원, 협조하기로” 돈 전달 시점에 적시

나경원, 법안과 무관 필리버스터 강행…우원식 의장, 마이크 껐다

코스트코 ‘조립 PC’ 완판…배경엔 가성비 더해 AI 있었네

김건희 “도이치 어떡해?” 이준수 “결혼했구먼ㅋ” 카톡 공개

대법, 사법개혁 공청회서 “내란재판부 땐 정치적 하청기관 전락”
![[단독] 학폭 맞다…전체 1순위 키움 지명 박준현에 교육청 ‘사과 명령’ [단독] 학폭 맞다…전체 1순위 키움 지명 박준현에 교육청 ‘사과 명령’](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209/53_17652647350405_20251209502925.jpg)
[단독] 학폭 맞다…전체 1순위 키움 지명 박준현에 교육청 ‘사과 명령’
![[단독] 통일교 ‘민주당 정치인 15명 지원’ 정황…특검은 수사 안 했다 [단독] 통일교 ‘민주당 정치인 15명 지원’ 정황…특검은 수사 안 했다](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208/53_17651431283233_20251207502130.jpg)
[단독] 통일교 ‘민주당 정치인 15명 지원’ 정황…특검은 수사 안 했다

놀아라, 나이가 들수록 진심으로

국힘 당무감사위, 한동훈 가족을 당원게시판 글 작성자로 사실상 특정

홍준표 “차기 대구시장 김부겸?…훌륭한 분”
















![[단독] 키움 박준현 ‘학폭 아님’ 처분 뒤집혔다…충남교육청 “피해자에게 사과하라” [단독] 키움 박준현 ‘학폭 아님’ 처분 뒤집혔다…충남교육청 “피해자에게 사과하라”](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209/53_17652425593471_20251209500852.jpg)


![[단독] 전학, 침묵, 학폭…가해자로 지목된 고교 에이스 [단독] 전학, 침묵, 학폭…가해자로 지목된 고교 에이스](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0815/53_17551955958001_2025081450407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