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혁 제공
자신을 “육아휴직 중인 아저씨”라고 소개했지만 그는 에 두 번이나 실명으로 기고한 적이 있다. 무시무시한 게임 칼럼니스트. 에 게임 칼럼을 연재해 60만 장병을 팬으로 둔 이경혁(40) 독자와 9월1일 통화했다. 그는 이 “22세기까지 가는 매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뭐하는 사람인가.
원래는 금융 계통 회사원이다. 육아휴직 하면서 부족한 생활비를 메꿔보겠다고 이런저런 글을 쓰고 있다. 주로 게임에 관한 것이다.
그 좋은 회사를 놔두고 왜 게임에 집착하나.
세상일이 다 그렇다. 돈 잘 주는 일에는 마음이 안 가고, 하고 싶은 일은 돈이 안 된다.
그렇군. (잠시 침묵) 에 게임 기사가 별로 없는데.
레드나 문화면에 관심이 높지만 그래도 주간지의 기본은 심층 취재다.
가장 인상적인 기사는.
‘노키즈존’ 기사였다. 육아휴직자이면서 동시에 카페에서 글을 쓰는 사람이다. 여러 생각이 들었다.
카페에 앉아 있으면 정체성의 혼돈을 겪나.
내적 충돌이 벌어진다. 카페에서 아이들 때문에 힘든 일도 겪어봤다. 아이로 인해 카페 분위기가 흐려지는 모습도 봤다. 하지만 이건 기본적으로 차별이다. 요즘은 회전율 때문에 ‘노스터디존’을 선언하는 카페도 있는데, 여기서도 갈등이 생긴다. 배제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게임 관련 글을 보면 세상 모든 게임을 아는 사람 같다.
그렇지 않다. 어릴 때 게임기가 없어 갈구가 컸다.
에 기고한 ‘스타크래프트’ 글(제1158호 ‘게임 아직 안 끝났다’)은 노잼이란 평이 있다.
이 바라는 게 세상사 재미있는 콘셉트가 아니라고 생각해 왕진지 버전으로 썼다.
에 바라는 점은.
정권이 바뀐 뒤 이러저러한 어려움이 있었다는 걸 안다. 심층 취재가 워낙 힘든 일이지만 그래도 굳세게 21세기를 건너 22세기까지 가는 매체가 되면 좋겠다.
김완 기자 funnyb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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