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 초대손님은 제1169호 사회 ‘돈 한 푼 없이 200억 건물 사는 법’으로 대박을 터트린 오승훈 문화팀장. 오 팀장이 쓴 해당 기사는 포털 ‘다음’의 메인에 걸리며 2천 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개인적으로 4번 타자를 선호하는데 너무 일찍 나온 감이 없지 않다.
제목 덕을 본 것 같다. 물론 제목도 내가 달았지만, 하하! 다음 댓글이 2천여 개 달렸는데 읽어보니 건물주를 비난하면서 상인들을 응원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상인들은 임대료를 올려주더라도 계속 같은 자리에서 영업하길 원한다. 대화로 사태가 원만히 해결돼 상인들이 길거리로 내몰리지 않기를 바란다.
집이 서울대입구역에서 멀지 않다. 주말에 가족과 외식하러 나왔다가 건물 외벽에 ‘철거’라고 쓰인 걸 봤다. 200억원 건물을 100% 은행 대출로 살 수 있다는 사실이 납득하기 어려웠다. 건물주 이씨는 ‘자기 정도의 배짱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되레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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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문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누구나 투기 욕망이 있지만, 법과 제도가 그걸 막아줘야 한다고 본다. 기사에서 지적한 대로 건물주가 재건축을 하더라도 세입자에게 재입주권을 주거나 보상하는 내용의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지금 수년째 국회에 계류 중이다. 개정안 처리 의지가 없다는 자유한국당의 분발을 촉구한다. 상인들과 계속 연락하고 있다. 상황이 달라지는 대로 후속 기사를 쓸 생각이다.
“135만원을 안 줘서 저소득층으로 가난의 굴레에 편입시키면 후일 각종 노년 사회보장 및 병원비 지출 등으로 한 사람당 1억원을 쏟아부어야 할지 모른다. (135만원 기본소득 지급은) 결코 비싼 투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_류승*
“기본소득 국민투표를 했던 스위스도 기본소득을 받으면 기존 복지 혜택이 사라지는 조건이었다. 이런 고려 없이 기본소득을 135만원으로 한 것은 잘못된 실험 설정이 아닌지. 지금 당장 기본소득 135만원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물가 상승과 국가재정 부담 등이 걱정된다.” _Heyn L**
정치2 이혜훈 바른정당 새 대표 인터뷰 (해당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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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보수로 거듭나려 노력하는 모습에 일단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차별화된 모습이 전혀 없는 말뿐인 개혁에 실망이 크다. 야당의 역할이 무조건 반대가 아님을 기억하라.”_Joohwan 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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