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면하세요. 못 미더워 떠나시지 못했던 듯합니다. 이제 남은 일은 후세대에게 맡기시고 평안히 잠드소서.
장현우 제공
선거 때만 되면 정치인들 시장이나 시골에 가서 손 잡으며 보여주기식 행동 하더니, 농민들 목소리는 외면했다. 피땀 흘려 1년 농사를 지어도 빚더미 신세니 목숨 걸고 살려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들은 체 안 하니 더욱 뭉쳐 목소리 높였다. 국가는 이들 목소리 귀에 닿아 성가시다며 폭도로 위장하고 공권력을 투입해 진압했다. 살기 위한 농민들의 울부짖음은 불법 시위로 변했다. 농민 백남기는 결국 싸늘한 주검이 되었다. 시민의 시위를 불법이라 우기며 ‘난 잘못 없다, 사죄 안 한다’란다. 그러고도 밥이 넘어가냐. 그 밥 누가 지었는지 한 번쯤 생각해봤냐. 매번 이러면서 ‘국민 여러분 믿어주십쇼’? 하, 어이가 없다.
최창근 제공
경악스러운 게 너무 많다. 결국 읽는 수밖에 없다. ‘빡치는 것’ 몇 개만 추리자면 이렇다. 언딘의 바지선은 2014년 4월16일 당시 건조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그걸 투입하려고 다른 바지선 투입을 막았다. 그 시간 동안 배는 가라앉았다. 구난업체 선정하는 것은 청해진해운의 일인데도 해경이 그 공문을 작성했다. 구난업체로 언딘이 선정되면 언딘이 정보를 가장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럼 인양 단계에서도 업체로 선정될 테니까 이익을 얻기에 좋다는 뜻일 테다. 배가 가라앉는 순간부터 나중에 인양할 날까지 이익 계산할 머리면 도대체 어떻게 돼먹은 사람들일까. 감정도 이성도 없나. 오로지 돈인가. 그 순간에도. 특조위가 해산된 지금, 이제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건 언론과 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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