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탓인지 밀린 일 걱정 때문인지 잠은 안 오고, 바쁘단 핑계로 밀어둔 제1115호를 보다가 ‘사라질 위기에 놓인 세월호 특조위’를 읽고 마음이 답답해 몇 자 적어봅니다. 세월호가 가라앉는 것을 온 국민이 보며 무릎만 칠 수밖에 없었던 그날, 그날에 대해 아직 풀지 못한 한이 많은데 강남 수노래방 여성 사망, 구의역 청년 사망, 남양주 지하철공사 사망 등 정신없이 몰아치는 사고와 죽음 소식에 더욱더 한이 쌓여갑니다.
30℃ 넘는 낮에도 세월호를 잊지 말아달라며 노란 리본을 나눠주는 사람들, 카톡 프로필 사진에 가득했던 리본들이 점점 줄어들고, 중구 저동빌딩(국가인권위원회와 한 건물)에 앉은 세월호 특조위가 자리를 비워야 할 수도 있다니 여러 가지로 마음이 먹먹합니다. 저도 종종 잊고 있었던 거 같아 미안하고 반성했습니다.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특조위가 얽힌 실타래를 잘 풀어놓을 수 있게 20대 국회에서 첫 삽을 잘 떠주시길 바랍니다.
김준호 독자시골로 와 농사를 짓다보니 볼 시간도 없고 힘도 없었는데 오랜만에 기사(제1116호 ‘독일에서 농촌의 미래를 발견하다’) 하나 읽어냈습니다. 농업은 국력의 기본! 이 관심 가져주세요. 잘 읽었습니다.
김지영 독자항상 내 자신, 내 가족만 위하는 삶을 살았는데 을 읽으면서 주위를 돌아보게 됩니다. 저희 집엔 이 매주 목요일에 배달되는데 잡지를 받으면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분이 좋아요. 비루한 글솜씨로나마 인상 깊은 기사가 있으면 소감문도 올리고 응원글도 팍팍 올릴게요.^^ 좋은 잡지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싶었어요. 이 있는 한 저도 평생 함께 할게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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