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21 뉴스’도 퀴즈 드립니다. 상품은 따로 없고 정답도 아래에 적혀 있습니다. ‘설 퀴즈큰잔치’에 임하기 전, 준비운동 삼아 함께 하시죠.
매년 한 차례씩 선정하는 상이 여럿 있습니다. 관훈언론상(관훈클럽), 민주언론상(전국언론노조), 앰네스티언론상(앰네스티 한국지부) 등입니다. 이 가운데도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한국기자상’은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합니다. 1967년 제정됐습니다.
‘취재보도 부문’만 시상하던 한국기자상에 ‘기획보도 부문’이 신설된 것은 1993년입니다.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언론 자유가 구현된 시기입니다. 1993~2015년 대상·취재보도·기획보도·특별상만 취합해 살펴보면, KBS 13건, 중앙일보 12건, 한겨레 10건, 경향신문 10건, 동아일보 9건, SBS 9건, MBC 6건 등입니다. 조선일보는 3건입니다.
한겨레신문사의 한국기자상 역대 수상작 10건 가운데 의 기사가 5건이나 됩니다. 나머지는 일간지 가 받았습니다. 신문·방송이 아닌 매체로는 3건, 2건, 1건 등입니다. 200~300명의 기자가 일하는 거대 신문·방송에 비해 10%에도 못 미치는 인력의 이 더 좋은 성과를 냈다는 뜻입니다.
한겨레는 1999년에야 기자협회에 가입했습니다. 이 단체가 군사정권이 만든 어용조직이라는 비판이 있었기에 그 가입을 오랫동안 미뤘던 것입니다. 그런데 1997년 기자협회는 ‘회원도 아닌’ 에 특별상을 시상했습니다. ‘(YS 차남) 김현철 연속보도’의 성과를 높게 평가해 극히 예외적인 시상을 결정한 것이죠. 이후 2009년 ‘노동 OTL 기획보도’, 2010년 ‘장애인 킨제이 보고서’,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불법 인출 사태’ 등으로 3년 연속 한국기자상을 석권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27일 기자협회가 2015년도 한국기자상 수상작으로 의 ‘세월호 추적보도’ 를 선정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전국언론노조가 시상하는 민주언론상 본상을 받았습니다. 최근엔 2015년 12월 보도에 한해 시상하는 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고, 뒤이어 2015년 한 해를 아우르는 ‘한국기자상’ 기획보도 부문에서 상을 받게 됐습니다.
가장 많은 상을 받는 시사주간지, 탁월한 심층탐사보도를 구현하는 알짜 언론, 은 앞으로도 발로 뛰어 추적하는 기사를 더 많이 쓰겠습니다. 모든 영광을 독자 여러분께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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