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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 아니라 혐오가 사람을 죽이는 시대다.” 소수자의 인권은 목숨이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후천성면역결피증(AIDS) 감염인들의 ‘여기 우리가 있다’는 외침은 사회 속 ‘침묵의 카르텔’을 깨는 역할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이의 연대를 부르는 노래가 될 것이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수놓은 ‘레드 셀카’의 붉은 물결이 이를 증명한다. 레드 기획 ‘빨간 것이 아름답다’에서 배제와 혐오에 반대하고 침묵 대신 지지를 택한 사람들을 보며 ‘Love Wins’라는 희망을 확인했다.)
이민경 정말 패배주의일까수많은 청년이 첫 직장으로 대기업을 가려고 오랜 취업 ‘준비’기간을 갖는다. 중소기업에서 첫발을 뗄 경우, 낙인효과처럼 자신의 가치가 평생 저평가될 것을 우려한다. 어떤 이는 이를 ‘패배주의’라 진단한다. 강태훈씨는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인정받는 개발자이지만 부침이 많았다. 고졸을 만회하려고 야학을 다녔고, 지방대 출신이라 취업 관문을 하나 더 거쳤다. 좌절할 뻔한 순간마다 정공법으로 장애물을 부쉈다. 강태훈씨의 이력은 청년의 ‘패배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그가 염려했듯 ‘신데렐라 스토리’로 읽혀서도 안 된다. (▶관련 기사 '실리콘밸리에서 복면을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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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한겨레 그림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