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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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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10-25 10:39 수정 2020-05-03 04:28

<font color="#008ABD">www.facebook.com/groups/dok21</font>

<font size="4">공다솜 <font color="#008ABD"> 제발 진짜 나라 사랑 좀!</font></font>

국가를 위해 한평생 애국‘만’ 하겠다는 생각도 충분히 존중한다. 표지이야기 <font color="#C21A1A"> ‘애국 자질을 내가 너무 많이 갖췄다는 건가’</font>에서 고영주 이사장은 ‘애국세력’을 ‘나라를 사랑하고 지키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나라를 지킬 수 있는 권력’과 가장 가까이 있었을 전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 말하고, 순식간에 국민을 ‘공산주의자를 대통령으로 뽑고, 변형된 공산주의자를 차기 대선 후보로 가진’ 사람들로 만든 고영주 이사장이야말로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애국의 자세와는 멀어 보인다. 뼛속까지 애국주의자라면서 ‘체제를 전복할 누군가’를 경계해 제 손으로 현 체제에 혼란을 가져오는 이 모순적인 애국이란! 제발 나라 사랑 좀 하자.

<font size="4">조유라<font color="#008ABD"> 나 또한 발버둥치는 중</font></font>

나 또한 특집 <font color="#C21A1A"> ‘노오력해도 닿지 않는 중간계급’</font>에 나오는 ‘은수저’라도 뺏기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청년이다. 남들만큼 한다고 하는데, 계속 은수저의 수는 줄어드는 것 같아서 겁이 난다. 청년들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진다. 과열된 경쟁은 단절된 관계와 불신을 낳는다. 그렇게 ‘헬조선’은 늪처럼 깊어져만 간다. 그래도 지금은 은수저가 남아 있다. 하지만 앞으로 은수저는 사라지고 오로지 금수저와 흙수저만 남게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후속 보도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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