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목표는 대상이나 우수상이 아니었다. ‘가작’ 시상품이 끌렸으니까. 그리고 꿈은 이루어졌다. 신원경(25)씨는 지난해 3월 창간 20주년 기념 CF 공모전에 응모해 ‘가작’으로 입선했다. ‘득템’도 성공. 상품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2년 정기구독권(!)이란다.
정말이다. 당시에는 백수여서 구독료가 부담스러웠다. 공모전 광고를 보고 ‘가작만 타면 구독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응모했다.
광주트라우마센터에서 연구기획 쪽 업무를 맡고 있다. 무료 구독 기간이 끝나도 정기구독 연장할 거다. (웃음)
센터에 들어오기 전에는 (내가) 광주 사람인데도 큰 관심을 갖지 못했던 곳이다. 그런데 들어와서 당사자, 관련자들이 35년이 지나도 트라우마를 겪는 걸 보고, 5·18의 진상을 제대로 알리는 것만큼이나 ‘이후의 삶’에 대해 사회적으로 더 얘기돼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 비슷한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도 그렇고, 가끔 역사 왜곡 발언이 이슈가 되면 치료를 받으면서 안정되고 있던 분들이 다시 무너지는 상황이 온다고 센터 내 치유재활팀에서 전해들었다. 사회적으로도 ‘왕따’시키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치유가 가능한 거다.
4대강 문제를 끈질기게 취재 중인 김종술 기자를 다룬 표지이야기(제1078호 참조). 전남 여수 봉두마을에 송전탑 문제를 취재하러 갔을 때 (김종술 기자를) 현장에서 만난 적이 있어서 반가웠고, ‘이분이 표지에도 등장하는구나’ 싶어서 신기했다. 매주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내는 ‘표지 맞히기 퀴즈’ 에 자주 참여하는데 그때 표지도 정답을 맞혔다. (웃음)
그런 건 아니다. 충분히 다룰 만하다! 전남대를 다니며 에서 4년 동안 기자로 활약한 원경씨는 기자로 일하는 꿈도 계속 키우고 있다. 원경씨가 만든 20주년 기념 CF 제목은 ‘은 청바지입니다. 사람으로 물든, 세상을 물들일 청바지’다. 원경씨가 쓴 ‘세상을 물들일 기사’도 곧 볼 수 있을 것 같다.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4천억 ‘체납왕’ 권혁 쫓아간 국세청, 외국에 숨긴 예금 탈탈 털었다
![고유가 지원금, 오늘 출생연도 끝자리 1·6번 오세요~ [포토] 고유가 지원금, 오늘 출생연도 끝자리 1·6번 오세요~ [포토]](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427/53_17772532452798_20260427500948.jpg)
고유가 지원금, 오늘 출생연도 끝자리 1·6번 오세요~ [포토]

종합특검, 김관영 전북지사 소환 통보…‘내란 동조’ 혐의

부산 다녀온 배현진 ‘한동훈 위해 무공천 어때?’…“장동혁은 감사받아야”

조갑제 “윤어게인 공천…내란재판 추경호, 윤석열 변호인 윤갑근이라니”

하정우 AI수석, 사의 표명…부산 북갑 출마선언 ‘초읽기’

트럼프 “더는 이러지 않겠다” 선언…“이란, 대화 원하면 전화해라”

네타냐후 물리친 전 총리들 또 뭉쳤다…정권교체 가능할까

변우석이 입은 철릭, 한복 아니다? 경복궁 무료입장 기준 논란

“뇌전증 아이 부모 ‘주사기 못 구해 닦아서 또 써’”…생산량 늘었지만



















